중국 약재 품질 불량…“구입 신중해야”

입력 2013.07.22 (12:44) 수정 2013.07.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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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전통 약재인 중약재 시장에 인위적 무게 늘리기와 불법 염색, 가짜 판매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대표적 중약재 시장인 안후이성 보저우 약재 시장입니다.

독성 때문에 판매가 금지된 약재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약재의 무게를 늘려 판매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해마 등을 밀기울 섞은 물에 섞어 무게를 늘렸습니다.

염색과 장기 보존을 위해 유황으로 훈증한 약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황은 소량이라도 장기 복용하면 폐암 발병률을 높이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상인 : "유황으로 훈증하는 현장에서 쥐가 죽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적도 있어요."

가짜도 많습니다.

진주 가루가 120그램 한 봉지에 2.5위안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터무니없이 싼값입니다. 성분 검사 결과 진주 가루가 아닌 석회가루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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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약재 품질 불량…“구입 신중해야”
    • 입력 2013-07-22 12:44:28
    • 수정2013-07-22 13:00:22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전통 약재인 중약재 시장에 인위적 무게 늘리기와 불법 염색, 가짜 판매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대표적 중약재 시장인 안후이성 보저우 약재 시장입니다.

독성 때문에 판매가 금지된 약재들이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약재의 무게를 늘려 판매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해마 등을 밀기울 섞은 물에 섞어 무게를 늘렸습니다.

염색과 장기 보존을 위해 유황으로 훈증한 약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황은 소량이라도 장기 복용하면 폐암 발병률을 높이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상인 : "유황으로 훈증하는 현장에서 쥐가 죽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적도 있어요."

가짜도 많습니다.

진주 가루가 120그램 한 봉지에 2.5위안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터무니없이 싼값입니다. 성분 검사 결과 진주 가루가 아닌 석회가루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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