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본격 담금질

입력 2001.12.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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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미국과의 경기를 끝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한 우리 대표팀이 오늘부터 연말까지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월드컵이 열릴 대망의 2002년 새해 대표팀 일정을 이정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한 해를 산뜻하게 마무리한 축구 대표팀.
계속된 훈련과 평가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대표팀은 오늘 해산해 올 연말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내년 월드컵의 해를 준비합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대망의 2002년이 되면 본격적인 16강 준비에 들어갑니다.
우선 내년 1월 6일 소집과 동시에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 북중미 골드컵대회에 대비합니다.
18일부터 열릴 골드컵대회에서는 햇사리나에서 다시 한 번 미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2월로 예정됐던 홍콩 4개국대회와 포르투갈 평가전은 취소됐고 대신 모레 열리는 기술위원회에서 더 나은 상대를 물색할 예정입니다.
3월 중에는 한 달 동안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네덜란드 등 유럽팀과의 두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포르투갈과 폴란드에 대한 해법을 찾게 됩니다.
4월에는 국내로 돌아와 집중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4월 말에는 인천에서 중국과 평가전을 치르게 돼 중국 특수를 미리 실감할 기회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는 서귀포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6일 세계 최강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벌이며 본선 16강을 향한 전력 점검을 마칩니다.
가능성과 숙제를 함께 안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한 대표팀.
새해에는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보다 강도 높은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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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본격 담금질
    • 입력 2001-12-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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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미국과의 경기를 끝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한 우리 대표팀이 오늘부터 연말까지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월드컵이 열릴 대망의 2002년 새해 대표팀 일정을 이정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A매치였던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한 해를 산뜻하게 마무리한 축구 대표팀. 계속된 훈련과 평가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대표팀은 오늘 해산해 올 연말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내년 월드컵의 해를 준비합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대망의 2002년이 되면 본격적인 16강 준비에 들어갑니다. 우선 내년 1월 6일 소집과 동시에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 북중미 골드컵대회에 대비합니다. 18일부터 열릴 골드컵대회에서는 햇사리나에서 다시 한 번 미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2월로 예정됐던 홍콩 4개국대회와 포르투갈 평가전은 취소됐고 대신 모레 열리는 기술위원회에서 더 나은 상대를 물색할 예정입니다. 3월 중에는 한 달 동안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네덜란드 등 유럽팀과의 두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포르투갈과 폴란드에 대한 해법을 찾게 됩니다. 4월에는 국내로 돌아와 집중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4월 말에는 인천에서 중국과 평가전을 치르게 돼 중국 특수를 미리 실감할 기회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는 서귀포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6일 세계 최강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벌이며 본선 16강을 향한 전력 점검을 마칩니다. 가능성과 숙제를 함께 안고 올 한 해를 마무리한 대표팀. 새해에는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보다 강도 높은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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