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일대 빗물저류조 설치 효과 ‘톡톡’
입력 2013.07.23 (07:39)
수정 2013.07.23 (1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상습 침수 구역이었던 서울 강남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예년과 같은 물난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임시로 빗물을 가두는 저류조가 설치돼 효과를 본 겁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습 침수지역인 서울 강남역 일대.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에 맨홀을 뚫고 빗물이 끊임없이 역류합니다.
강남역 쪽으로 물이 흘러들었지만 큰 침수사태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는데도 물바다가 된 지난해 8월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최근 강남역 일대에 새로 설치된 대형 빗물 저류조입니다.
만 5천톤 규모의 저류조 절반이 빗물로 가득 찼습니다.
강남역 일대는 하수관이 복잡하게 얽혀 큰 비가 내리면 빗물이 도로 위로 솟구치는데, 이번에는 지난 5월 설치된 이 저류조가 역류하는 빗물을 가두면서 침수피해를 막은 겁니다.
<녹취> 이재호(서울 서초구청 재난치수과장) : " 이번 우기시에는 천 5백톤의 정도의 물을 저류시켰다가 뺌으로 인해 이지역 침수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지역에 설치된 저류조는 모두 18곳.
10만 4천여 톤의 빗물을 가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일(서울시 도시홍수연구소장) : " 도시 지역에 설치되는 저류지가 시간당 5밀리미터에서 10밀리미터까지 침수를 저감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저류조도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3시간 이상 내리면 제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상습 침수 구역이었던 서울 강남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예년과 같은 물난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임시로 빗물을 가두는 저류조가 설치돼 효과를 본 겁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습 침수지역인 서울 강남역 일대.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에 맨홀을 뚫고 빗물이 끊임없이 역류합니다.
강남역 쪽으로 물이 흘러들었지만 큰 침수사태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는데도 물바다가 된 지난해 8월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최근 강남역 일대에 새로 설치된 대형 빗물 저류조입니다.
만 5천톤 규모의 저류조 절반이 빗물로 가득 찼습니다.
강남역 일대는 하수관이 복잡하게 얽혀 큰 비가 내리면 빗물이 도로 위로 솟구치는데, 이번에는 지난 5월 설치된 이 저류조가 역류하는 빗물을 가두면서 침수피해를 막은 겁니다.
<녹취> 이재호(서울 서초구청 재난치수과장) : " 이번 우기시에는 천 5백톤의 정도의 물을 저류시켰다가 뺌으로 인해 이지역 침수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지역에 설치된 저류조는 모두 18곳.
10만 4천여 톤의 빗물을 가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일(서울시 도시홍수연구소장) : " 도시 지역에 설치되는 저류지가 시간당 5밀리미터에서 10밀리미터까지 침수를 저감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저류조도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3시간 이상 내리면 제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남역 일대 빗물저류조 설치 효과 ‘톡톡’
-
- 입력 2013-07-23 07:42:34
- 수정2013-07-23 10:25:44
![](/data/news/2013/07/23/2695488_270.jpg)
<앵커 멘트>
상습 침수 구역이었던 서울 강남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예년과 같은 물난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임시로 빗물을 가두는 저류조가 설치돼 효과를 본 겁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습 침수지역인 서울 강남역 일대.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에 맨홀을 뚫고 빗물이 끊임없이 역류합니다.
강남역 쪽으로 물이 흘러들었지만 큰 침수사태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는데도 물바다가 된 지난해 8월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최근 강남역 일대에 새로 설치된 대형 빗물 저류조입니다.
만 5천톤 규모의 저류조 절반이 빗물로 가득 찼습니다.
강남역 일대는 하수관이 복잡하게 얽혀 큰 비가 내리면 빗물이 도로 위로 솟구치는데, 이번에는 지난 5월 설치된 이 저류조가 역류하는 빗물을 가두면서 침수피해를 막은 겁니다.
<녹취> 이재호(서울 서초구청 재난치수과장) : " 이번 우기시에는 천 5백톤의 정도의 물을 저류시켰다가 뺌으로 인해 이지역 침수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지역에 설치된 저류조는 모두 18곳.
10만 4천여 톤의 빗물을 가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일(서울시 도시홍수연구소장) : " 도시 지역에 설치되는 저류지가 시간당 5밀리미터에서 10밀리미터까지 침수를 저감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저류조도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3시간 이상 내리면 제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상습 침수 구역이었던 서울 강남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예년과 같은 물난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임시로 빗물을 가두는 저류조가 설치돼 효과를 본 겁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상습 침수지역인 서울 강남역 일대.
시간당 3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에 맨홀을 뚫고 빗물이 끊임없이 역류합니다.
강남역 쪽으로 물이 흘러들었지만 큰 침수사태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는데도 물바다가 된 지난해 8월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최근 강남역 일대에 새로 설치된 대형 빗물 저류조입니다.
만 5천톤 규모의 저류조 절반이 빗물로 가득 찼습니다.
강남역 일대는 하수관이 복잡하게 얽혀 큰 비가 내리면 빗물이 도로 위로 솟구치는데, 이번에는 지난 5월 설치된 이 저류조가 역류하는 빗물을 가두면서 침수피해를 막은 겁니다.
<녹취> 이재호(서울 서초구청 재난치수과장) : " 이번 우기시에는 천 5백톤의 정도의 물을 저류시켰다가 뺌으로 인해 이지역 침수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지역에 설치된 저류조는 모두 18곳.
10만 4천여 톤의 빗물을 가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일(서울시 도시홍수연구소장) : " 도시 지역에 설치되는 저류지가 시간당 5밀리미터에서 10밀리미터까지 침수를 저감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저류조도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3시간 이상 내리면 제 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
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우정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