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나노’ 신기술의 세계 外

입력 2013.07.26 (06:51) 수정 2013.07.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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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비행하는 듯한 경이로운 현미경 촬영 영상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지의 생명체가 나타날 듯한 외계 행성 같은데요.

사실은 토마토 줄기와 잎을 수천 배나 확대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독일 사진작가 스테판 딜러가 개발한 일명 '나토 플라이트'란 신기술로 담은 건데요.

기존 현미경 사진의 한계를 극복한 이 기술은 관찰 표본을 8가지 각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고화질로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거대 곤충의 모습을 헬기를 타고 촬영한 느낌이죠?

스테판 씨는 전자 현미경만으로도 이처럼 영화 촬영 카메라 같은 효과와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 기술 개발에만 3년을 투자했다고 하는데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던 이 작은 세계가 신비하고 경이로운 장관처럼 느껴집니다.

‘그림판’으로 예술 작업하는 할아버지

'어르신들은 컴퓨터 사용이 서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를 활용해 멋진 그림 작품을 만드는 할아버지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미국에 거주하는 97세의 '할 라스코' 씨인데요.

나온 지 10년이 다되는가는 오래된 운영체제 '원도 95'와 단순한 기본 프로그램 ‘그림판’만으로 전문가 뺨치는 디지털 픽셀 아트를 직접 제작합니다.

지난 1970년 퇴직 이후, 가족들의 권유로 창작 활동을 시작해 20년간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시력의 80%가량을 잃은 지금도 왕성한 예술혼을 불태우신다고 하니,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네요.

<앵커 멘트>

엉뚱하고 별난 행동으로 카메라의 시선을 사로잡은 반려견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반려견의 별난 아침 의식?

독특한 유별난 아침의식을 치르는 반려견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침밥 사료가 담긴 그릇을 향해 꾸벅꾸벅 인사를 하는 견공! 정말 목이 빠져라 열심인데요.

저를 배부르게 하는 사료를 신처럼 모시는 건지, 아니면 음식을 땅에 파묻으려는 타고난 습성 때문인지, 아무튼, 주인에게 아침 볼거리를 제공하는 재밌는 반려견입니다.

‘발에 붙었나?’ 현란한 공 묘기

한 실내 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청년이 관객 앞에서 준비 자세를 취하는데요.

곧이어 웅장한 클래식 교향곡에 맞춰 노련한 발놀림으로 작은 공을 다루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전통놀이 '제기차기'와 비슷한 '해키쌕(Hacky Sack)'이란 스포츠인데요.

축구공 묘기인 ‘프리스타일’처럼 절대 공을 땅에 떨어뜨리거나 놓치지 않고 현란한 발동작과 민첩한 다리기술을 사용해 자유롭게 공을 차는 거라고 합니다.

뛰어난 실력과 클래식 음악으로 개성 만점 해키쌕 퍼포먼스를 펼치는 청년! 대회 경쟁자이자 이전 세계챔피언도 단번에 이겨버린 멋진 무대였네요.

결혼식에 찬물 끼얹은 범인은?

넓은 백사장 위에서 멋진 해변 결혼식이 열렸는데요.

그 순간, 이 아름다운 결혼식을 질투하듯, 제대로 찬물을 끼얹는 파도! 신랑, 신부 할 것 없이 혼비백산 도망가기 바쁜데요.

눈 깜짝할 사이 난장판이 된 결혼식장! 정성들여 만든 꽃 장식은 물론 해변 결혼식의 환상마저 무너뜨린 고약한 파도네요.

“절대 못 나가요!”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강아지들! 몸집은 작아도 웬만한 어른 개보다 더한 성격을 자랑합니다.

개 우리에서 나가려는 주인아저씨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절대 놓지 않는데요.

"누구 맘대로 나가려고?! 우리가 우습게 보여"

주인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버티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도대체 도망갈 틈을 주지 않는 강아지들 때문에 주인아저씨도 애를 먹는데요.

바짓가랑이에 이어 슬리퍼에까지 맹공격을 가합니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슬리퍼 한 짝을 포기하는 주인 아저씨!

사람마저 두 손 들게 한 악동 강아지들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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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나노’ 신기술의 세계 外
    • 입력 2013-07-26 06:56:14
    • 수정2013-07-26 09:36: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비행하는 듯한 경이로운 현미경 촬영 영상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지의 생명체가 나타날 듯한 외계 행성 같은데요.

사실은 토마토 줄기와 잎을 수천 배나 확대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독일 사진작가 스테판 딜러가 개발한 일명 '나토 플라이트'란 신기술로 담은 건데요.

기존 현미경 사진의 한계를 극복한 이 기술은 관찰 표본을 8가지 각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고화질로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 거대 곤충의 모습을 헬기를 타고 촬영한 느낌이죠?

스테판 씨는 전자 현미경만으로도 이처럼 영화 촬영 카메라 같은 효과와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 기술 개발에만 3년을 투자했다고 하는데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던 이 작은 세계가 신비하고 경이로운 장관처럼 느껴집니다.

‘그림판’으로 예술 작업하는 할아버지

'어르신들은 컴퓨터 사용이 서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를 활용해 멋진 그림 작품을 만드는 할아버지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미국에 거주하는 97세의 '할 라스코' 씨인데요.

나온 지 10년이 다되는가는 오래된 운영체제 '원도 95'와 단순한 기본 프로그램 ‘그림판’만으로 전문가 뺨치는 디지털 픽셀 아트를 직접 제작합니다.

지난 1970년 퇴직 이후, 가족들의 권유로 창작 활동을 시작해 20년간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시력의 80%가량을 잃은 지금도 왕성한 예술혼을 불태우신다고 하니,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네요.

<앵커 멘트>

엉뚱하고 별난 행동으로 카메라의 시선을 사로잡은 반려견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반려견의 별난 아침 의식?

독특한 유별난 아침의식을 치르는 반려견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침밥 사료가 담긴 그릇을 향해 꾸벅꾸벅 인사를 하는 견공! 정말 목이 빠져라 열심인데요.

저를 배부르게 하는 사료를 신처럼 모시는 건지, 아니면 음식을 땅에 파묻으려는 타고난 습성 때문인지, 아무튼, 주인에게 아침 볼거리를 제공하는 재밌는 반려견입니다.

‘발에 붙었나?’ 현란한 공 묘기

한 실내 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청년이 관객 앞에서 준비 자세를 취하는데요.

곧이어 웅장한 클래식 교향곡에 맞춰 노련한 발놀림으로 작은 공을 다루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전통놀이 '제기차기'와 비슷한 '해키쌕(Hacky Sack)'이란 스포츠인데요.

축구공 묘기인 ‘프리스타일’처럼 절대 공을 땅에 떨어뜨리거나 놓치지 않고 현란한 발동작과 민첩한 다리기술을 사용해 자유롭게 공을 차는 거라고 합니다.

뛰어난 실력과 클래식 음악으로 개성 만점 해키쌕 퍼포먼스를 펼치는 청년! 대회 경쟁자이자 이전 세계챔피언도 단번에 이겨버린 멋진 무대였네요.

결혼식에 찬물 끼얹은 범인은?

넓은 백사장 위에서 멋진 해변 결혼식이 열렸는데요.

그 순간, 이 아름다운 결혼식을 질투하듯, 제대로 찬물을 끼얹는 파도! 신랑, 신부 할 것 없이 혼비백산 도망가기 바쁜데요.

눈 깜짝할 사이 난장판이 된 결혼식장! 정성들여 만든 꽃 장식은 물론 해변 결혼식의 환상마저 무너뜨린 고약한 파도네요.

“절대 못 나가요!”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강아지들! 몸집은 작아도 웬만한 어른 개보다 더한 성격을 자랑합니다.

개 우리에서 나가려는 주인아저씨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절대 놓지 않는데요.

"누구 맘대로 나가려고?! 우리가 우습게 보여"

주인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버티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도대체 도망갈 틈을 주지 않는 강아지들 때문에 주인아저씨도 애를 먹는데요.

바짓가랑이에 이어 슬리퍼에까지 맹공격을 가합니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슬리퍼 한 짝을 포기하는 주인 아저씨!

사람마저 두 손 들게 한 악동 강아지들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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