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가 이겼다’ 유희관 팀 승리 견인

입력 2013.07.29 (11:19) 수정 2013.07.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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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LG의 강속구 투수 리즈와 가장 느린공을 던지는 두산 유희관이 토끼와 거북이의 대결을 벌였는데요,

동화에서처럼 거북이가 이겼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70km대의 커브에 직구도 130km 초반에 불과한 유희관.

반면, LG 리즈는 160km를 던지는 최고의 강속구 투수입니다.

하지만 승부는 구속이 아니라 제구력에서 갈렸습니다.

유희관은 날카로운 제구와 완급조절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6회 원아웃까지 3점만 내주는 효율적인 투구로 시즌 6승을 올렸습니다.

리즈는 3회 제구력이 흔들렸습니다.

볼넷 2개를 내주더니 연이은 번트 수비 실패로 대량실점했습니다.

김현수와 양의지 등에게 적시타를 맞고 3회에만 7점을 내줬습니다.

여기서 승부가 갈리면서 두산이 LG에 7대 4로 이겼습니다.

대구에서는 보기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6회 강정호의 큰 타구가 담장과 철망 사이로 들어가 2루타로 인정됐습니다.

곧바로 김민성의 적시타가 나와 아쉬움을 달랜 넥센은 5대 2로 승리하며 삼성의 연승을 7승에서 세웠습니다.

기아는 9회 안치홍의 3점 홈런 등으로 NC에 8대 4로 역전승했고, SK도 9회 전세를 뒤집어 롯데에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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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북이가 이겼다’ 유희관 팀 승리 견인
    • 입력 2013-07-29 11:24:40
    • 수정2013-07-29 11: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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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LG의 강속구 투수 리즈와 가장 느린공을 던지는 두산 유희관이 토끼와 거북이의 대결을 벌였는데요,

동화에서처럼 거북이가 이겼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속 70km대의 커브에 직구도 130km 초반에 불과한 유희관.

반면, LG 리즈는 160km를 던지는 최고의 강속구 투수입니다.

하지만 승부는 구속이 아니라 제구력에서 갈렸습니다.

유희관은 날카로운 제구와 완급조절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6회 원아웃까지 3점만 내주는 효율적인 투구로 시즌 6승을 올렸습니다.

리즈는 3회 제구력이 흔들렸습니다.

볼넷 2개를 내주더니 연이은 번트 수비 실패로 대량실점했습니다.

김현수와 양의지 등에게 적시타를 맞고 3회에만 7점을 내줬습니다.

여기서 승부가 갈리면서 두산이 LG에 7대 4로 이겼습니다.

대구에서는 보기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6회 강정호의 큰 타구가 담장과 철망 사이로 들어가 2루타로 인정됐습니다.

곧바로 김민성의 적시타가 나와 아쉬움을 달랜 넥센은 5대 2로 승리하며 삼성의 연승을 7승에서 세웠습니다.

기아는 9회 안치홍의 3점 홈런 등으로 NC에 8대 4로 역전승했고, SK도 9회 전세를 뒤집어 롯데에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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