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전기 잡아라” 육해공 작전
입력 2013.07.29 (12:31)
수정 2013.07.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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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달하는 동맥 같은 설비, 바로 송전선로인데요.
전력난이 예상되는 요즘 하늘과 땅에서 송전선로를 점검하는 입체적인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흥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6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는 영흥 송전선로.
길이 30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송전선입니다.
34만 5천볼트의 전기가 송전탑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선 끝에 설치한 '애자'를 점검 요원들이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물질이 끼어 누전되는 걸 막기 위한 물청소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두 가닥의 전선을 고정 시키기 위한 부품인 '스페이서'를 교체하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바다에 세워진 송전탑만 모두 77개.
한 번씩만 점검해도 통상 2주일이 걸립니다.
송전탑의 높이는 160미터에 이릅니다.
숙련된 기술자도 오르는 데 30분 이상이 걸립니다.
그러나 새는 전기가 없는지,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오르내려야 합니다.
<녹취>김장홍(한국전력 KPS 주임) : "전력이 흐른데 해가되는 것들은 전부다 점검을 합니다."
아라뱃길 바닥을 통과하는 지하 50미터 해저 전력 통로.
4천 메가와트 전력이 흐르다 보니, 열 화상카메라로 온도가 적정한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한전 인천지역 본부장 : "통상 일주일에 한번 점검을 하지만 요즘같은 피크 철에는 매일매일 점검을.."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인 3100만KW 중 40%를 공급하고 있는 인천 발전소.
전력 생산의 대동맥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기온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달하는 동맥 같은 설비, 바로 송전선로인데요.
전력난이 예상되는 요즘 하늘과 땅에서 송전선로를 점검하는 입체적인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흥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6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는 영흥 송전선로.
길이 30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송전선입니다.
34만 5천볼트의 전기가 송전탑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선 끝에 설치한 '애자'를 점검 요원들이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물질이 끼어 누전되는 걸 막기 위한 물청소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두 가닥의 전선을 고정 시키기 위한 부품인 '스페이서'를 교체하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바다에 세워진 송전탑만 모두 77개.
한 번씩만 점검해도 통상 2주일이 걸립니다.
송전탑의 높이는 160미터에 이릅니다.
숙련된 기술자도 오르는 데 30분 이상이 걸립니다.
그러나 새는 전기가 없는지,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오르내려야 합니다.
<녹취>김장홍(한국전력 KPS 주임) : "전력이 흐른데 해가되는 것들은 전부다 점검을 합니다."
아라뱃길 바닥을 통과하는 지하 50미터 해저 전력 통로.
4천 메가와트 전력이 흐르다 보니, 열 화상카메라로 온도가 적정한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한전 인천지역 본부장 : "통상 일주일에 한번 점검을 하지만 요즘같은 피크 철에는 매일매일 점검을.."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인 3100만KW 중 40%를 공급하고 있는 인천 발전소.
전력 생산의 대동맥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기온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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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는 전기 잡아라” 육해공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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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29 12:33:02
- 수정2013-07-29 15:40:22
![](/data/news/2013/07/29/2698866_230.jpg)
<앵커 멘트>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달하는 동맥 같은 설비, 바로 송전선로인데요.
전력난이 예상되는 요즘 하늘과 땅에서 송전선로를 점검하는 입체적인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흥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6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는 영흥 송전선로.
길이 30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송전선입니다.
34만 5천볼트의 전기가 송전탑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선 끝에 설치한 '애자'를 점검 요원들이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물질이 끼어 누전되는 걸 막기 위한 물청소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두 가닥의 전선을 고정 시키기 위한 부품인 '스페이서'를 교체하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바다에 세워진 송전탑만 모두 77개.
한 번씩만 점검해도 통상 2주일이 걸립니다.
송전탑의 높이는 160미터에 이릅니다.
숙련된 기술자도 오르는 데 30분 이상이 걸립니다.
그러나 새는 전기가 없는지,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오르내려야 합니다.
<녹취>김장홍(한국전력 KPS 주임) : "전력이 흐른데 해가되는 것들은 전부다 점검을 합니다."
아라뱃길 바닥을 통과하는 지하 50미터 해저 전력 통로.
4천 메가와트 전력이 흐르다 보니, 열 화상카메라로 온도가 적정한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한전 인천지역 본부장 : "통상 일주일에 한번 점검을 하지만 요즘같은 피크 철에는 매일매일 점검을.."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인 3100만KW 중 40%를 공급하고 있는 인천 발전소.
전력 생산의 대동맥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기온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달하는 동맥 같은 설비, 바로 송전선로인데요.
전력난이 예상되는 요즘 하늘과 땅에서 송전선로를 점검하는 입체적인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흥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6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는 영흥 송전선로.
길이 30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송전선입니다.
34만 5천볼트의 전기가 송전탑으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전선 끝에 설치한 '애자'를 점검 요원들이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물질이 끼어 누전되는 걸 막기 위한 물청소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두 가닥의 전선을 고정 시키기 위한 부품인 '스페이서'를 교체하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바다에 세워진 송전탑만 모두 77개.
한 번씩만 점검해도 통상 2주일이 걸립니다.
송전탑의 높이는 160미터에 이릅니다.
숙련된 기술자도 오르는 데 30분 이상이 걸립니다.
그러나 새는 전기가 없는지,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하루에도 수차례씩 오르내려야 합니다.
<녹취>김장홍(한국전력 KPS 주임) : "전력이 흐른데 해가되는 것들은 전부다 점검을 합니다."
아라뱃길 바닥을 통과하는 지하 50미터 해저 전력 통로.
4천 메가와트 전력이 흐르다 보니, 열 화상카메라로 온도가 적정한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한전 인천지역 본부장 : "통상 일주일에 한번 점검을 하지만 요즘같은 피크 철에는 매일매일 점검을.."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인 3100만KW 중 40%를 공급하고 있는 인천 발전소.
전력 생산의 대동맥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기온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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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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