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대교 47미터 상판 구조물 붕괴…3명 사상
입력 2013.07.31 (06:07)
수정 2013.07.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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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47미터 고가도로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공사중에 상판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중인 고가도로 한쪽 부분이 교각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길이 47미터 무게 3백 20톤에 이르는 상판이 떨어져 나간 자리엔 교각만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서울 방화대교 남단,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동으로 들어가는 접속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녹취> 현장 근로자(음성변조) : "(상판에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그런데 흔들흔들 하더니 쭉 갈라져서 떨어지고……."
공사중인 도로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콘크리트를 붓고 바르는 작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완전히 교각에서 분리돼 떨어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근로자 50살 허동길 씨와 52살 최창희 씨가 숨졌고, 59살 김경태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쾅하는 소리에 쫓아왔죠. 쾅하는 소리에. 사람이 있어서 우리 직원들하고 와서 사람이 깔린 것 같아서 119부르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랬어요."
사고가 난 도로는 지난 2005년 공사가 시작돼 완공을 11개월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콘크리트를 붓는 공사중에 무게 균형을 잘못 맞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성일(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무게를 뭔가 못 이겨서 이게 굴러 떨어지는 겁니다. 옆으로 굴러떨어진 거라서 그 원인은 정확한 거는 조사를 해봐야 됩니다."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47미터 고가도로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공사중에 상판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중인 고가도로 한쪽 부분이 교각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길이 47미터 무게 3백 20톤에 이르는 상판이 떨어져 나간 자리엔 교각만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서울 방화대교 남단,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동으로 들어가는 접속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녹취> 현장 근로자(음성변조) : "(상판에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그런데 흔들흔들 하더니 쭉 갈라져서 떨어지고……."
공사중인 도로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콘크리트를 붓고 바르는 작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완전히 교각에서 분리돼 떨어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근로자 50살 허동길 씨와 52살 최창희 씨가 숨졌고, 59살 김경태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쾅하는 소리에 쫓아왔죠. 쾅하는 소리에. 사람이 있어서 우리 직원들하고 와서 사람이 깔린 것 같아서 119부르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랬어요."
사고가 난 도로는 지난 2005년 공사가 시작돼 완공을 11개월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콘크리트를 붓는 공사중에 무게 균형을 잘못 맞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성일(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무게를 뭔가 못 이겨서 이게 굴러 떨어지는 겁니다. 옆으로 굴러떨어진 거라서 그 원인은 정확한 거는 조사를 해봐야 됩니다."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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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31 06:09:42
- 수정2013-07-31 1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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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47미터 고가도로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공사중에 상판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중인 고가도로 한쪽 부분이 교각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길이 47미터 무게 3백 20톤에 이르는 상판이 떨어져 나간 자리엔 교각만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서울 방화대교 남단,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동으로 들어가는 접속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녹취> 현장 근로자(음성변조) : "(상판에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그런데 흔들흔들 하더니 쭉 갈라져서 떨어지고……."
공사중인 도로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콘크리트를 붓고 바르는 작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완전히 교각에서 분리돼 떨어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근로자 50살 허동길 씨와 52살 최창희 씨가 숨졌고, 59살 김경태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쾅하는 소리에 쫓아왔죠. 쾅하는 소리에. 사람이 있어서 우리 직원들하고 와서 사람이 깔린 것 같아서 119부르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랬어요."
사고가 난 도로는 지난 2005년 공사가 시작돼 완공을 11개월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콘크리트를 붓는 공사중에 무게 균형을 잘못 맞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성일(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무게를 뭔가 못 이겨서 이게 굴러 떨어지는 겁니다. 옆으로 굴러떨어진 거라서 그 원인은 정확한 거는 조사를 해봐야 됩니다."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서울 방화대교 남단의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47미터 고가도로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공사중에 상판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사중인 고가도로 한쪽 부분이 교각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길이 47미터 무게 3백 20톤에 이르는 상판이 떨어져 나간 자리엔 교각만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서울 방화대교 남단,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동으로 들어가는 접속도로 공사 현장입니다.
<녹취> 현장 근로자(음성변조) : "(상판에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그런데 흔들흔들 하더니 쭉 갈라져서 떨어지고……."
공사중인 도로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콘크리트를 붓고 바르는 작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완전히 교각에서 분리돼 떨어져 내린 겁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중국동포 근로자 50살 허동길 씨와 52살 최창희 씨가 숨졌고, 59살 김경태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쾅하는 소리에 쫓아왔죠. 쾅하는 소리에. 사람이 있어서 우리 직원들하고 와서 사람이 깔린 것 같아서 119부르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랬어요."
사고가 난 도로는 지난 2005년 공사가 시작돼 완공을 11개월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는 일단 콘크리트를 붓는 공사중에 무게 균형을 잘못 맞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성일(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무게를 뭔가 못 이겨서 이게 굴러 떨어지는 겁니다. 옆으로 굴러떨어진 거라서 그 원인은 정확한 거는 조사를 해봐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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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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