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 청문회 증인 최종 조율…여야 이견 여전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소속 여야 위원들은 다음달 7일과 8일 청문회의 증인과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공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오늘 간사간 협의를 벌일 예정이지만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함께 새누리당이 증인으로 요구하는 민주당 김현, 진선미 의원과 민주당이 증인으로 요구하는 새누리당 김무성, 권영세 주중대사를 청문회에 부르는 문제를 놓고서도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증인과 참고인의 청문회 출석을 위해서는 오늘까지 출석요구 통보가 이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