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40대 실종 여성 옷 발견…용의자 못 찾아
입력 2013.07.31 (08:48)
수정 2013.07.31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군산의 한 40대 여성이 경찰관을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당시 입었던 옷들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경찰관을 쫓고 있지만, 좀처럼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농수로 앞에 흙탕물이 묻은 녹색 카디건과 청색 반바지 등이 놓여 있습니다.
지난 24일, 40살 이 모씨가 실종되기 전 경찰관 정모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입은 옷들입니다.
<녹취>정○○ (발견자): "아침에 보고 예감이 이상해서 옥수숫대로 꾹꾹 찔러서 펴보니까, 옷이 바리바리 다 찢어진 거에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장 경사가 실종 첫날 이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에 이씨의 옷가지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한 옷들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인터뷰>김대환 (경정/ 전북 군산경찰서 수사과장): "실종자 옷이 발견됐기 때문에 어떤 범죄의 개연성이 짙다고 판단되고 관련 적용 법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경찰은 이번 실종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 경사가 수사의 혼선을 주기 위해 이씨의 옷을 이곳에 버려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경사가 종적을 감추기 전인 지난 22일, 은행에서 5백만 원을 찾아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씨의 신변과 정 경사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사건은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군산의 한 40대 여성이 경찰관을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당시 입었던 옷들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경찰관을 쫓고 있지만, 좀처럼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농수로 앞에 흙탕물이 묻은 녹색 카디건과 청색 반바지 등이 놓여 있습니다.
지난 24일, 40살 이 모씨가 실종되기 전 경찰관 정모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입은 옷들입니다.
<녹취>정○○ (발견자): "아침에 보고 예감이 이상해서 옥수숫대로 꾹꾹 찔러서 펴보니까, 옷이 바리바리 다 찢어진 거에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장 경사가 실종 첫날 이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에 이씨의 옷가지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한 옷들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인터뷰>김대환 (경정/ 전북 군산경찰서 수사과장): "실종자 옷이 발견됐기 때문에 어떤 범죄의 개연성이 짙다고 판단되고 관련 적용 법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경찰은 이번 실종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 경사가 수사의 혼선을 주기 위해 이씨의 옷을 이곳에 버려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경사가 종적을 감추기 전인 지난 22일, 은행에서 5백만 원을 찾아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씨의 신변과 정 경사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사건은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군산 40대 실종 여성 옷 발견…용의자 못 찾아
-
- 입력 2013-07-31 08:50:21
- 수정2013-07-31 08:57:37
<앵커 멘트>
군산의 한 40대 여성이 경찰관을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당시 입었던 옷들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경찰관을 쫓고 있지만, 좀처럼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농수로 앞에 흙탕물이 묻은 녹색 카디건과 청색 반바지 등이 놓여 있습니다.
지난 24일, 40살 이 모씨가 실종되기 전 경찰관 정모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입은 옷들입니다.
<녹취>정○○ (발견자): "아침에 보고 예감이 이상해서 옥수숫대로 꾹꾹 찔러서 펴보니까, 옷이 바리바리 다 찢어진 거에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장 경사가 실종 첫날 이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에 이씨의 옷가지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한 옷들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인터뷰>김대환 (경정/ 전북 군산경찰서 수사과장): "실종자 옷이 발견됐기 때문에 어떤 범죄의 개연성이 짙다고 판단되고 관련 적용 법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경찰은 이번 실종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 경사가 수사의 혼선을 주기 위해 이씨의 옷을 이곳에 버려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경사가 종적을 감추기 전인 지난 22일, 은행에서 5백만 원을 찾아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씨의 신변과 정 경사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사건은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군산의 한 40대 여성이 경찰관을 만나러 나간 뒤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당시 입었던 옷들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경찰관을 쫓고 있지만, 좀처럼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의 한 농수로 앞에 흙탕물이 묻은 녹색 카디건과 청색 반바지 등이 놓여 있습니다.
지난 24일, 40살 이 모씨가 실종되기 전 경찰관 정모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입은 옷들입니다.
<녹취>정○○ (발견자): "아침에 보고 예감이 이상해서 옥수숫대로 꾹꾹 찔러서 펴보니까, 옷이 바리바리 다 찢어진 거에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장 경사가 실종 첫날 이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에 이씨의 옷가지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한 옷들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인터뷰>김대환 (경정/ 전북 군산경찰서 수사과장): "실종자 옷이 발견됐기 때문에 어떤 범죄의 개연성이 짙다고 판단되고 관련 적용 법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경찰은 이번 실종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 경사가 수사의 혼선을 주기 위해 이씨의 옷을 이곳에 버려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경사가 종적을 감추기 전인 지난 22일, 은행에서 5백만 원을 찾아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씨의 신변과 정 경사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사건은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
-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유진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