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8월 한미 군사훈련 하면 한반도 또 전쟁 국면”

입력 2013.07.31 (10:01) 수정 2013.07.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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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열리는 다음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전쟁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오늘 기사를 통해 "다음달 합동군사연습이 또다시 벌어지고 여기에 유엔군 사령부가 개입한다"며, "이렇게 되면 조선반도 정세는 다시금 예측할 수 없는 엄중한 전쟁폭발 국면에 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긴장상태가 올해 초 최대로 격화된 데는 유엔군 사령부라는 구조적 원인이 있었다며, "유엔군사령부를 그대로 두고서는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절대로 완화할 수 없고 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앞서 지난 2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세평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유엔군 사령부 해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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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신문 “8월 한미 군사훈련 하면 한반도 또 전쟁 국면”
    • 입력 2013-07-31 10:01:17
    • 수정2013-07-31 15:06:47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열리는 다음달 한반도 정세는 또다시 '전쟁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오늘 기사를 통해 "다음달 합동군사연습이 또다시 벌어지고 여기에 유엔군 사령부가 개입한다"며, "이렇게 되면 조선반도 정세는 다시금 예측할 수 없는 엄중한 전쟁폭발 국면에 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긴장상태가 올해 초 최대로 격화된 데는 유엔군 사령부라는 구조적 원인이 있었다며, "유엔군사령부를 그대로 두고서는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절대로 완화할 수 없고 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해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앞서 지난 2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세평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유엔군 사령부 해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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