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맨 위층만 골라 절도

입력 2013.07.31 (12:21) 수정 2013.07.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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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최상층 가구만 노려 절도를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이 남성은 발코니 창문을 통해 손쉽게 침입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복도에서 우산을 쓴 채 계단을 오릅니다.

CCTV를 피하기 위해 우산으로 가린 겁니다.

그리고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맨 꼭대기 층인 18층에 들어갔습니다.

발코니 난간이나 가스 배관을 맨손으로 타고 내려갔습니다.

지난 수년간 아파트 외벽 보수공사 일을 한 경험을 악용했습니다.

고층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창문을 잘 닫아두지 않는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미리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40살 이모씨는 이런 수법으로 경기 의정부, 고양 등지의 아파트를 돌며 현금과 금품 1억여 원을 훔쳤습니다.

지난달에는 경기 과천 등 수도권 아파트 최상층 100여 곳에 침입해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고층 아파트도 범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발코니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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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맨 위층만 골라 절도
    • 입력 2013-07-31 12:22:25
    • 수정2013-07-31 13:16:56
    뉴스 12
<앵커 멘트>

아파트 최상층 가구만 노려 절도를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이 남성은 발코니 창문을 통해 손쉽게 침입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아파트 복도에서 우산을 쓴 채 계단을 오릅니다.

CCTV를 피하기 위해 우산으로 가린 겁니다.

그리고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맨 꼭대기 층인 18층에 들어갔습니다.

발코니 난간이나 가스 배관을 맨손으로 타고 내려갔습니다.

지난 수년간 아파트 외벽 보수공사 일을 한 경험을 악용했습니다.

고층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창문을 잘 닫아두지 않는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미리 초인종을 눌러 빈집임을 확인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40살 이모씨는 이런 수법으로 경기 의정부, 고양 등지의 아파트를 돌며 현금과 금품 1억여 원을 훔쳤습니다.

지난달에는 경기 과천 등 수도권 아파트 최상층 100여 곳에 침입해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고층 아파트도 범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발코니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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