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성형외과, 다친 환자는 외면
입력 2013.07.31 (12:35)
수정 2013.07.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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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성형외과들이 일반 외상환자 치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성형수술 환자만 받는 이런 성형외과들 때문에 일반 외상 환자들 피해가 큽니다.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주부 문모 씨,
최근 딸이 학교에서 눈 밑을 다쳐 한 성형외과를 찾아갔지만 진료를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문○○ (주부): "여자애다 보니까 흉이 남으면 안되겠다 생각에 성형외과를 간 거죠. (오후 진료 없다는데)환자들도 있었어요."
다른 성형외과들도 마찬가지, 찢어진 아이 이마를 꿰매주겠다는 곳은 없었습니다.
<녹취> ㄱ성형외과 : "지금 수술하고 계세요, 다음에도 예약환자 있고요. "
<녹취> ㄴ성형외과: "꿰매시려면 금요일 오후 정도에나 가능하시거든요, 24시간 안에 되도록 빨리 꿰매시는게 좋아요."
다시 같은 병원을 찾아가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자 당장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ㄱ성형외과: "(오늘 가능하나요?) 네, 시술은 바로 가능하세요."
<녹취> ㄴ성형외과: "보톡스는 바로 가능하세요."
의료법은 별다른 이유없이 환자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진료 거부에 해당합니다.
일부 성형외과들이 일반 외상환자를 외면하는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녹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음성변조): "수익성에서는 훨씬 높은 걸 가지고 가는 부분이 있어서, 환자 쪽에서 (진료거부)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잘잘못을 가리긴 어렵긴해요."
치료가 시급한 외상환자들은 돈 되는 성형수술에만 목을 매는 일부 성형외과들 때문에 정신적인 상처까지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일부 성형외과들이 일반 외상환자 치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성형수술 환자만 받는 이런 성형외과들 때문에 일반 외상 환자들 피해가 큽니다.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주부 문모 씨,
최근 딸이 학교에서 눈 밑을 다쳐 한 성형외과를 찾아갔지만 진료를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문○○ (주부): "여자애다 보니까 흉이 남으면 안되겠다 생각에 성형외과를 간 거죠. (오후 진료 없다는데)환자들도 있었어요."
다른 성형외과들도 마찬가지, 찢어진 아이 이마를 꿰매주겠다는 곳은 없었습니다.
<녹취> ㄱ성형외과 : "지금 수술하고 계세요, 다음에도 예약환자 있고요. "
<녹취> ㄴ성형외과: "꿰매시려면 금요일 오후 정도에나 가능하시거든요, 24시간 안에 되도록 빨리 꿰매시는게 좋아요."
다시 같은 병원을 찾아가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자 당장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ㄱ성형외과: "(오늘 가능하나요?) 네, 시술은 바로 가능하세요."
<녹취> ㄴ성형외과: "보톡스는 바로 가능하세요."
의료법은 별다른 이유없이 환자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진료 거부에 해당합니다.
일부 성형외과들이 일반 외상환자를 외면하는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녹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음성변조): "수익성에서는 훨씬 높은 걸 가지고 가는 부분이 있어서, 환자 쪽에서 (진료거부)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잘잘못을 가리긴 어렵긴해요."
치료가 시급한 외상환자들은 돈 되는 성형수술에만 목을 매는 일부 성형외과들 때문에 정신적인 상처까지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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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성형외과, 다친 환자는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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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31 12:36:56
- 수정2013-07-31 13:01:18
<앵커 멘트>
일부 성형외과들이 일반 외상환자 치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성형수술 환자만 받는 이런 성형외과들 때문에 일반 외상 환자들 피해가 큽니다.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주부 문모 씨,
최근 딸이 학교에서 눈 밑을 다쳐 한 성형외과를 찾아갔지만 진료를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문○○ (주부): "여자애다 보니까 흉이 남으면 안되겠다 생각에 성형외과를 간 거죠. (오후 진료 없다는데)환자들도 있었어요."
다른 성형외과들도 마찬가지, 찢어진 아이 이마를 꿰매주겠다는 곳은 없었습니다.
<녹취> ㄱ성형외과 : "지금 수술하고 계세요, 다음에도 예약환자 있고요. "
<녹취> ㄴ성형외과: "꿰매시려면 금요일 오후 정도에나 가능하시거든요, 24시간 안에 되도록 빨리 꿰매시는게 좋아요."
다시 같은 병원을 찾아가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자 당장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ㄱ성형외과: "(오늘 가능하나요?) 네, 시술은 바로 가능하세요."
<녹취> ㄴ성형외과: "보톡스는 바로 가능하세요."
의료법은 별다른 이유없이 환자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진료 거부에 해당합니다.
일부 성형외과들이 일반 외상환자를 외면하는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녹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음성변조): "수익성에서는 훨씬 높은 걸 가지고 가는 부분이 있어서, 환자 쪽에서 (진료거부)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잘잘못을 가리긴 어렵긴해요."
치료가 시급한 외상환자들은 돈 되는 성형수술에만 목을 매는 일부 성형외과들 때문에 정신적인 상처까지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일부 성형외과들이 일반 외상환자 치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성형수술 환자만 받는 이런 성형외과들 때문에 일반 외상 환자들 피해가 큽니다.
곽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주부 문모 씨,
최근 딸이 학교에서 눈 밑을 다쳐 한 성형외과를 찾아갔지만 진료를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뷰>문○○ (주부): "여자애다 보니까 흉이 남으면 안되겠다 생각에 성형외과를 간 거죠. (오후 진료 없다는데)환자들도 있었어요."
다른 성형외과들도 마찬가지, 찢어진 아이 이마를 꿰매주겠다는 곳은 없었습니다.
<녹취> ㄱ성형외과 : "지금 수술하고 계세요, 다음에도 예약환자 있고요. "
<녹취> ㄴ성형외과: "꿰매시려면 금요일 오후 정도에나 가능하시거든요, 24시간 안에 되도록 빨리 꿰매시는게 좋아요."
다시 같은 병원을 찾아가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자 당장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ㄱ성형외과: "(오늘 가능하나요?) 네, 시술은 바로 가능하세요."
<녹취> ㄴ성형외과: "보톡스는 바로 가능하세요."
의료법은 별다른 이유없이 환자 진료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진료 거부에 해당합니다.
일부 성형외과들이 일반 외상환자를 외면하는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녹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음성변조): "수익성에서는 훨씬 높은 걸 가지고 가는 부분이 있어서, 환자 쪽에서 (진료거부)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잘잘못을 가리긴 어렵긴해요."
치료가 시급한 외상환자들은 돈 되는 성형수술에만 목을 매는 일부 성형외과들 때문에 정신적인 상처까지 입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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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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