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그때 그런 일이…” 스타의 숨겨진 사연
입력 2013.08.02 (08:27)
수정 2013.08.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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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에게나 차마 말하지 못하는 사연 하나쯤은 있습니다.
때로는 황당하고 원망하고 웃지 못할 사연을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윤계상 (가수) : “난 네가 싫어졌어. 우리 이만 헤어져”
국민 아이돌 그룹 GOD와 H.O.T.
먼저 문희준씨가 H.O.T. 해체 무대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녹취> 문희준 (가수) : “기사가 이제 H.O.T.가 해체 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저희가 본 거예요.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어요. 저희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마지막 이야기였어요.”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인 줄 몰랐다는데요. 데니안씨도 god 마지막 무대를 회상했습니다.
<녹취> 데니안 (가수) : “저희 콘서트였어요. 마지막 콘서트. 거기 있던 모든 팬들이 다 울기 시작하는 거 예요. 하늘속으로라는 곡이 있어요. 마지막을 알리는 스타일의 곡인데 사실 저희는 잘 못 불렀어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하는데요. 해체 무대에 그런 눈물의 사연이 있었군요.
천명훈씨도 NRG 활동 당시 해체 무대에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NRG가 어떻게 해체가 된 건가요?”
<녹취> 천명훈 (가수) : “저희는 공식적으로 해체 뭐 그런 여력도 없었고요. 마지막으로 했던 공연이 강원 도 건어물 축제 건어물 축제”
마지막 무대 이후 행사비는 받았지만 마음은 씁쓸했다는데요.
<녹취> 천명훈 (가수) : “행사를 해서 돈은 받으니까 기분은 좋지만 뭔가 조금 씁쓸했어요.”
마지막 무대는 건어물과 함께했지만 재결합 무대는 팬들과 함께하세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개그맨인지 아나운서인지 헷갈릴 정도로 예능감 뽐내는 조우종 아나운서.
<녹취> 심진화 (개그우먼) : “조우종씨가 뉴스를 한다는 게 연상이 안 돼거든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KBS1라디오 정오 종합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우종이었습니다. 지금 시각 12시 15분입니다. KBS”
그런데 신입 시절 뉴스 진행을 하다 큰 방송 실수를 한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그리고 딱 하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뉴스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잖아요. 딱 KBS 뉴스 (화면이) 들어왔는데 옆을 보고 있었어요. 이렇게 들어온 거예요. 카메라가 느낌은 나거든요. 카메라가 들어온 느낌은 나요. 당황스러운데 내 얼굴이 나왔으니까 그 와중에 반가워 내 얼굴이”
뉴스 진행을 처음 맡은 날 긴장한 나머지 시작 하는 타이밍을 놓쳤던 것인데요.
뉴스 진행은 안하고 자기소개를 했다고 합니다.
조우종씨 앞은 안보고 어딜 보세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대구 방송 총국 본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아침 뉴스 광장을 맡게 된 조우종입니다.”
정말 황당하고 아찔한 방송 실수였네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뉴스 할 때 누가 인사를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누가 그래요?”
결국 선배들에게 매우 혼났다는데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그리고 그때 혼났죠? 경위서 쓰고 막”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옛날 일이에요.”
또 방송 실수하면 허당 아나운서라고 놀릴 거예요.
김준호씨가 인간의 조건에서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추억 속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빈대떡 두 개만 주세요.”
<녹취> 인간의 조건 : “포장?”
<녹취> 김준호 (개그맨): “네”
친구가 좋아하는 빈대떡까지 사들고 연습실을 찾았는데요.
과연 김준호씨의 절친한 친구는 바로 심현섭씨였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개그콘서트를 처음 끌어 준 게 현섭이 형이고”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약했지만 심현섭씨를 미워했던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웃찾사로 같이 넘어가서 같이 망한 것도 현섭이 형이고요. 다 뿔뿔이 찢어졌다고. 그때 사실 내가 현섭이형 많이 원망했어요.”
돌이켜보니 당시에 심현섭씨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며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습니다.
<녹취> 심현섭 (개그맨) : “방송 분량이 없어?"
심현섭씨는 괜히 부끄러운가 봐요.
친구를 만났다는 증거로 입술 도장을 찍기 위해 립스틱을 찾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형 간장으로 찍어줘”
훈훈하다 역시 개그로 마무리하네요.
<녹취> 심현섭 (개그맨) : “나트륨 굉장히 많은데”
간장으로 찍은 입술 도장이 완성됐네요.
두 분의 우정 앞으로도 영원하길 바랍니다.
<녹취> 전유성 (개그맨) : “전유성에서 온 전유성이다.”
전유성씨가 저서에 대한 인세를 거절한 사연을 밝혔습니다.
<녹취> 전유성 (개그맨) : “한번 쓰고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서 그만 받겠다 이야기했고”
저서로 돈은 벌었지만 빚보증으로 곤란했던 사연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돈 좀 많이 모아 두신 편이세요?”
<녹취> 전유성 (개그맨) : “모아지기만 하면 제가 빚보증으로”
빚보증 세 번에 집 한 채 값의 돈을 잃었다고요.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액수로 어느 정도나 빚보증을”
<녹취> 전유성 (개그맨) : “제가 그때로 치면 4500만 원”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그 당시 예전에?”
<녹취> 전유성 (개그맨) : “25년 전쯤에?”
돈 때문에 사람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는 전유성씨.
보증 그만 서라고 말리는 사람도 없었어요?
<녹취> 조영구 (리포터) : “형 왜 그렇게 살아 그만 이제 보증 좀 서고 이런 이야기 안하세요?”
<녹취> 전유성 (개그맨) : “그런 이야기 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저한테 2천만 원 가져갔죠.”
그때 이후 돈에 대한 집착이 자연스레 끊어 졌다고 하는데요.
이제 조심하세요.
사연이 좋았건 나빴건 시간이 지나면 교훈으로 남는 사연이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차마 말하지 못하는 사연 하나쯤은 있습니다.
때로는 황당하고 원망하고 웃지 못할 사연을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윤계상 (가수) : “난 네가 싫어졌어. 우리 이만 헤어져”
국민 아이돌 그룹 GOD와 H.O.T.
먼저 문희준씨가 H.O.T. 해체 무대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녹취> 문희준 (가수) : “기사가 이제 H.O.T.가 해체 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저희가 본 거예요.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어요. 저희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마지막 이야기였어요.”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인 줄 몰랐다는데요. 데니안씨도 god 마지막 무대를 회상했습니다.
<녹취> 데니안 (가수) : “저희 콘서트였어요. 마지막 콘서트. 거기 있던 모든 팬들이 다 울기 시작하는 거 예요. 하늘속으로라는 곡이 있어요. 마지막을 알리는 스타일의 곡인데 사실 저희는 잘 못 불렀어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하는데요. 해체 무대에 그런 눈물의 사연이 있었군요.
천명훈씨도 NRG 활동 당시 해체 무대에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NRG가 어떻게 해체가 된 건가요?”
<녹취> 천명훈 (가수) : “저희는 공식적으로 해체 뭐 그런 여력도 없었고요. 마지막으로 했던 공연이 강원 도 건어물 축제 건어물 축제”
마지막 무대 이후 행사비는 받았지만 마음은 씁쓸했다는데요.
<녹취> 천명훈 (가수) : “행사를 해서 돈은 받으니까 기분은 좋지만 뭔가 조금 씁쓸했어요.”
마지막 무대는 건어물과 함께했지만 재결합 무대는 팬들과 함께하세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개그맨인지 아나운서인지 헷갈릴 정도로 예능감 뽐내는 조우종 아나운서.
<녹취> 심진화 (개그우먼) : “조우종씨가 뉴스를 한다는 게 연상이 안 돼거든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KBS1라디오 정오 종합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우종이었습니다. 지금 시각 12시 15분입니다. KBS”
그런데 신입 시절 뉴스 진행을 하다 큰 방송 실수를 한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그리고 딱 하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뉴스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잖아요. 딱 KBS 뉴스 (화면이) 들어왔는데 옆을 보고 있었어요. 이렇게 들어온 거예요. 카메라가 느낌은 나거든요. 카메라가 들어온 느낌은 나요. 당황스러운데 내 얼굴이 나왔으니까 그 와중에 반가워 내 얼굴이”
뉴스 진행을 처음 맡은 날 긴장한 나머지 시작 하는 타이밍을 놓쳤던 것인데요.
뉴스 진행은 안하고 자기소개를 했다고 합니다.
조우종씨 앞은 안보고 어딜 보세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대구 방송 총국 본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아침 뉴스 광장을 맡게 된 조우종입니다.”
정말 황당하고 아찔한 방송 실수였네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뉴스 할 때 누가 인사를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누가 그래요?”
결국 선배들에게 매우 혼났다는데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그리고 그때 혼났죠? 경위서 쓰고 막”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옛날 일이에요.”
또 방송 실수하면 허당 아나운서라고 놀릴 거예요.
김준호씨가 인간의 조건에서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추억 속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빈대떡 두 개만 주세요.”
<녹취> 인간의 조건 : “포장?”
<녹취> 김준호 (개그맨): “네”
친구가 좋아하는 빈대떡까지 사들고 연습실을 찾았는데요.
과연 김준호씨의 절친한 친구는 바로 심현섭씨였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개그콘서트를 처음 끌어 준 게 현섭이 형이고”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약했지만 심현섭씨를 미워했던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웃찾사로 같이 넘어가서 같이 망한 것도 현섭이 형이고요. 다 뿔뿔이 찢어졌다고. 그때 사실 내가 현섭이형 많이 원망했어요.”
돌이켜보니 당시에 심현섭씨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며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습니다.
<녹취> 심현섭 (개그맨) : “방송 분량이 없어?"
심현섭씨는 괜히 부끄러운가 봐요.
친구를 만났다는 증거로 입술 도장을 찍기 위해 립스틱을 찾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형 간장으로 찍어줘”
훈훈하다 역시 개그로 마무리하네요.
<녹취> 심현섭 (개그맨) : “나트륨 굉장히 많은데”
간장으로 찍은 입술 도장이 완성됐네요.
두 분의 우정 앞으로도 영원하길 바랍니다.
<녹취> 전유성 (개그맨) : “전유성에서 온 전유성이다.”
전유성씨가 저서에 대한 인세를 거절한 사연을 밝혔습니다.
<녹취> 전유성 (개그맨) : “한번 쓰고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서 그만 받겠다 이야기했고”
저서로 돈은 벌었지만 빚보증으로 곤란했던 사연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돈 좀 많이 모아 두신 편이세요?”
<녹취> 전유성 (개그맨) : “모아지기만 하면 제가 빚보증으로”
빚보증 세 번에 집 한 채 값의 돈을 잃었다고요.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액수로 어느 정도나 빚보증을”
<녹취> 전유성 (개그맨) : “제가 그때로 치면 4500만 원”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그 당시 예전에?”
<녹취> 전유성 (개그맨) : “25년 전쯤에?”
돈 때문에 사람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는 전유성씨.
보증 그만 서라고 말리는 사람도 없었어요?
<녹취> 조영구 (리포터) : “형 왜 그렇게 살아 그만 이제 보증 좀 서고 이런 이야기 안하세요?”
<녹취> 전유성 (개그맨) : “그런 이야기 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저한테 2천만 원 가져갔죠.”
그때 이후 돈에 대한 집착이 자연스레 끊어 졌다고 하는데요.
이제 조심하세요.
사연이 좋았건 나빴건 시간이 지나면 교훈으로 남는 사연이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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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수첩] “그때 그런 일이…” 스타의 숨겨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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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02 08:30:23
- 수정2013-08-02 09:12:20
<앵커 멘트>
누구에게나 차마 말하지 못하는 사연 하나쯤은 있습니다.
때로는 황당하고 원망하고 웃지 못할 사연을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윤계상 (가수) : “난 네가 싫어졌어. 우리 이만 헤어져”
국민 아이돌 그룹 GOD와 H.O.T.
먼저 문희준씨가 H.O.T. 해체 무대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녹취> 문희준 (가수) : “기사가 이제 H.O.T.가 해체 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저희가 본 거예요.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어요. 저희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마지막 이야기였어요.”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인 줄 몰랐다는데요. 데니안씨도 god 마지막 무대를 회상했습니다.
<녹취> 데니안 (가수) : “저희 콘서트였어요. 마지막 콘서트. 거기 있던 모든 팬들이 다 울기 시작하는 거 예요. 하늘속으로라는 곡이 있어요. 마지막을 알리는 스타일의 곡인데 사실 저희는 잘 못 불렀어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하는데요. 해체 무대에 그런 눈물의 사연이 있었군요.
천명훈씨도 NRG 활동 당시 해체 무대에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NRG가 어떻게 해체가 된 건가요?”
<녹취> 천명훈 (가수) : “저희는 공식적으로 해체 뭐 그런 여력도 없었고요. 마지막으로 했던 공연이 강원 도 건어물 축제 건어물 축제”
마지막 무대 이후 행사비는 받았지만 마음은 씁쓸했다는데요.
<녹취> 천명훈 (가수) : “행사를 해서 돈은 받으니까 기분은 좋지만 뭔가 조금 씁쓸했어요.”
마지막 무대는 건어물과 함께했지만 재결합 무대는 팬들과 함께하세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개그맨인지 아나운서인지 헷갈릴 정도로 예능감 뽐내는 조우종 아나운서.
<녹취> 심진화 (개그우먼) : “조우종씨가 뉴스를 한다는 게 연상이 안 돼거든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KBS1라디오 정오 종합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우종이었습니다. 지금 시각 12시 15분입니다. KBS”
그런데 신입 시절 뉴스 진행을 하다 큰 방송 실수를 한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그리고 딱 하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뉴스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잖아요. 딱 KBS 뉴스 (화면이) 들어왔는데 옆을 보고 있었어요. 이렇게 들어온 거예요. 카메라가 느낌은 나거든요. 카메라가 들어온 느낌은 나요. 당황스러운데 내 얼굴이 나왔으니까 그 와중에 반가워 내 얼굴이”
뉴스 진행을 처음 맡은 날 긴장한 나머지 시작 하는 타이밍을 놓쳤던 것인데요.
뉴스 진행은 안하고 자기소개를 했다고 합니다.
조우종씨 앞은 안보고 어딜 보세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대구 방송 총국 본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아침 뉴스 광장을 맡게 된 조우종입니다.”
정말 황당하고 아찔한 방송 실수였네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뉴스 할 때 누가 인사를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누가 그래요?”
결국 선배들에게 매우 혼났다는데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그리고 그때 혼났죠? 경위서 쓰고 막”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옛날 일이에요.”
또 방송 실수하면 허당 아나운서라고 놀릴 거예요.
김준호씨가 인간의 조건에서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추억 속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빈대떡 두 개만 주세요.”
<녹취> 인간의 조건 : “포장?”
<녹취> 김준호 (개그맨): “네”
친구가 좋아하는 빈대떡까지 사들고 연습실을 찾았는데요.
과연 김준호씨의 절친한 친구는 바로 심현섭씨였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개그콘서트를 처음 끌어 준 게 현섭이 형이고”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약했지만 심현섭씨를 미워했던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웃찾사로 같이 넘어가서 같이 망한 것도 현섭이 형이고요. 다 뿔뿔이 찢어졌다고. 그때 사실 내가 현섭이형 많이 원망했어요.”
돌이켜보니 당시에 심현섭씨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며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습니다.
<녹취> 심현섭 (개그맨) : “방송 분량이 없어?"
심현섭씨는 괜히 부끄러운가 봐요.
친구를 만났다는 증거로 입술 도장을 찍기 위해 립스틱을 찾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형 간장으로 찍어줘”
훈훈하다 역시 개그로 마무리하네요.
<녹취> 심현섭 (개그맨) : “나트륨 굉장히 많은데”
간장으로 찍은 입술 도장이 완성됐네요.
두 분의 우정 앞으로도 영원하길 바랍니다.
<녹취> 전유성 (개그맨) : “전유성에서 온 전유성이다.”
전유성씨가 저서에 대한 인세를 거절한 사연을 밝혔습니다.
<녹취> 전유성 (개그맨) : “한번 쓰고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서 그만 받겠다 이야기했고”
저서로 돈은 벌었지만 빚보증으로 곤란했던 사연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돈 좀 많이 모아 두신 편이세요?”
<녹취> 전유성 (개그맨) : “모아지기만 하면 제가 빚보증으로”
빚보증 세 번에 집 한 채 값의 돈을 잃었다고요.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액수로 어느 정도나 빚보증을”
<녹취> 전유성 (개그맨) : “제가 그때로 치면 4500만 원”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그 당시 예전에?”
<녹취> 전유성 (개그맨) : “25년 전쯤에?”
돈 때문에 사람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는 전유성씨.
보증 그만 서라고 말리는 사람도 없었어요?
<녹취> 조영구 (리포터) : “형 왜 그렇게 살아 그만 이제 보증 좀 서고 이런 이야기 안하세요?”
<녹취> 전유성 (개그맨) : “그런 이야기 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저한테 2천만 원 가져갔죠.”
그때 이후 돈에 대한 집착이 자연스레 끊어 졌다고 하는데요.
이제 조심하세요.
사연이 좋았건 나빴건 시간이 지나면 교훈으로 남는 사연이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차마 말하지 못하는 사연 하나쯤은 있습니다.
때로는 황당하고 원망하고 웃지 못할 사연을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윤계상 (가수) : “난 네가 싫어졌어. 우리 이만 헤어져”
국민 아이돌 그룹 GOD와 H.O.T.
먼저 문희준씨가 H.O.T. 해체 무대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녹취> 문희준 (가수) : “기사가 이제 H.O.T.가 해체 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저희가 본 거예요.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어요. 저희는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마지막 이야기였어요.”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인 줄 몰랐다는데요. 데니안씨도 god 마지막 무대를 회상했습니다.
<녹취> 데니안 (가수) : “저희 콘서트였어요. 마지막 콘서트. 거기 있던 모든 팬들이 다 울기 시작하는 거 예요. 하늘속으로라는 곡이 있어요. 마지막을 알리는 스타일의 곡인데 사실 저희는 잘 못 불렀어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하는데요. 해체 무대에 그런 눈물의 사연이 있었군요.
천명훈씨도 NRG 활동 당시 해체 무대에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고요.
<녹취> 유재석 (개그맨) : “NRG가 어떻게 해체가 된 건가요?”
<녹취> 천명훈 (가수) : “저희는 공식적으로 해체 뭐 그런 여력도 없었고요. 마지막으로 했던 공연이 강원 도 건어물 축제 건어물 축제”
마지막 무대 이후 행사비는 받았지만 마음은 씁쓸했다는데요.
<녹취> 천명훈 (가수) : “행사를 해서 돈은 받으니까 기분은 좋지만 뭔가 조금 씁쓸했어요.”
마지막 무대는 건어물과 함께했지만 재결합 무대는 팬들과 함께하세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개그맨인지 아나운서인지 헷갈릴 정도로 예능감 뽐내는 조우종 아나운서.
<녹취> 심진화 (개그우먼) : “조우종씨가 뉴스를 한다는 게 연상이 안 돼거든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KBS1라디오 정오 종합뉴스를 마칩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우종이었습니다. 지금 시각 12시 15분입니다. KBS”
그런데 신입 시절 뉴스 진행을 하다 큰 방송 실수를 한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그리고 딱 하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뉴스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잖아요. 딱 KBS 뉴스 (화면이) 들어왔는데 옆을 보고 있었어요. 이렇게 들어온 거예요. 카메라가 느낌은 나거든요. 카메라가 들어온 느낌은 나요. 당황스러운데 내 얼굴이 나왔으니까 그 와중에 반가워 내 얼굴이”
뉴스 진행을 처음 맡은 날 긴장한 나머지 시작 하는 타이밍을 놓쳤던 것인데요.
뉴스 진행은 안하고 자기소개를 했다고 합니다.
조우종씨 앞은 안보고 어딜 보세요?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대구 방송 총국 본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아침 뉴스 광장을 맡게 된 조우종입니다.”
정말 황당하고 아찔한 방송 실수였네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뉴스 할 때 누가 인사를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누가 그래요?”
결국 선배들에게 매우 혼났다는데요.
<녹취> 이정민 (아나운서) : “그리고 그때 혼났죠? 경위서 쓰고 막”
<녹취> 조우종 (아나운서) : “옛날 일이에요.”
또 방송 실수하면 허당 아나운서라고 놀릴 거예요.
김준호씨가 인간의 조건에서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추억 속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빈대떡 두 개만 주세요.”
<녹취> 인간의 조건 : “포장?”
<녹취> 김준호 (개그맨): “네”
친구가 좋아하는 빈대떡까지 사들고 연습실을 찾았는데요.
과연 김준호씨의 절친한 친구는 바로 심현섭씨였습니다.
<녹취> 김준호 (개그맨) : “개그콘서트를 처음 끌어 준 게 현섭이 형이고”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약했지만 심현섭씨를 미워했던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웃찾사로 같이 넘어가서 같이 망한 것도 현섭이 형이고요. 다 뿔뿔이 찢어졌다고. 그때 사실 내가 현섭이형 많이 원망했어요.”
돌이켜보니 당시에 심현섭씨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며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습니다.
<녹취> 심현섭 (개그맨) : “방송 분량이 없어?"
심현섭씨는 괜히 부끄러운가 봐요.
친구를 만났다는 증거로 입술 도장을 찍기 위해 립스틱을 찾는데요.
<녹취> 김준호 (개그맨) : “형 간장으로 찍어줘”
훈훈하다 역시 개그로 마무리하네요.
<녹취> 심현섭 (개그맨) : “나트륨 굉장히 많은데”
간장으로 찍은 입술 도장이 완성됐네요.
두 분의 우정 앞으로도 영원하길 바랍니다.
<녹취> 전유성 (개그맨) : “전유성에서 온 전유성이다.”
전유성씨가 저서에 대한 인세를 거절한 사연을 밝혔습니다.
<녹취> 전유성 (개그맨) : “한번 쓰고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서 그만 받겠다 이야기했고”
저서로 돈은 벌었지만 빚보증으로 곤란했던 사연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돈 좀 많이 모아 두신 편이세요?”
<녹취> 전유성 (개그맨) : “모아지기만 하면 제가 빚보증으로”
빚보증 세 번에 집 한 채 값의 돈을 잃었다고요.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액수로 어느 정도나 빚보증을”
<녹취> 전유성 (개그맨) : “제가 그때로 치면 4500만 원”
<녹취> 황수경 (아나운서) : “그 당시 예전에?”
<녹취> 전유성 (개그맨) : “25년 전쯤에?”
돈 때문에 사람에게 실망을 많이 했다는 전유성씨.
보증 그만 서라고 말리는 사람도 없었어요?
<녹취> 조영구 (리포터) : “형 왜 그렇게 살아 그만 이제 보증 좀 서고 이런 이야기 안하세요?”
<녹취> 전유성 (개그맨) : “그런 이야기 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저한테 2천만 원 가져갔죠.”
그때 이후 돈에 대한 집착이 자연스레 끊어 졌다고 하는데요.
이제 조심하세요.
사연이 좋았건 나빴건 시간이 지나면 교훈으로 남는 사연이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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