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결핵 치료 신약 개발
입력 2013.08.06 (06:38)
수정 2013.08.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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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결핵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도중 약을 끊으면 내성이 쉽게 생깁니다.
내성이 생긴 결핵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내성을 지닌 결핵균도 치료할 수 있는 신약물질을 개발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결핵치료물질인 큐203입니다.
결핵균이 산소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해 죽이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물질입니다.
결핵균을 배양한 뒤 이 물질을 투약하고 5일 정도 지나자, 형광색의 결핵균이 사라지고 붉은색의 정상세포가 살아났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내성을 가진 결핵균도 모두 죽었습니다.
특히 기존 결핵치료제의 단점인 독성면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승 : "획기적인 방법을 사용해 내성균 치료하고 결핵균에만 작용해 내성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들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결핵균에 감염된 세포에 12만개의 가능성 있는 치료물질을 투여한 뒤 '페노믹 스크린'이란 초고속 영상처리 기술을 이용해 찾아낸 것이 큐203입니다.
<인터뷰> 문승현 : "기존에는 인력이 했을 때 시간이 들었던 프로세스를 컴퓨터알고리즘을 이용해 처리함으로써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내성결핵환자는 해마다 약 31만 명이 발생하며 우리나라도 매년 2천 명 정도가 결핵으로 숨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내년 임상을 거쳐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결핵 치료뿐 아니라 치료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결핵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도중 약을 끊으면 내성이 쉽게 생깁니다.
내성이 생긴 결핵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내성을 지닌 결핵균도 치료할 수 있는 신약물질을 개발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결핵치료물질인 큐203입니다.
결핵균이 산소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해 죽이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물질입니다.
결핵균을 배양한 뒤 이 물질을 투약하고 5일 정도 지나자, 형광색의 결핵균이 사라지고 붉은색의 정상세포가 살아났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내성을 가진 결핵균도 모두 죽었습니다.
특히 기존 결핵치료제의 단점인 독성면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승 : "획기적인 방법을 사용해 내성균 치료하고 결핵균에만 작용해 내성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들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결핵균에 감염된 세포에 12만개의 가능성 있는 치료물질을 투여한 뒤 '페노믹 스크린'이란 초고속 영상처리 기술을 이용해 찾아낸 것이 큐203입니다.
<인터뷰> 문승현 : "기존에는 인력이 했을 때 시간이 들었던 프로세스를 컴퓨터알고리즘을 이용해 처리함으로써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내성결핵환자는 해마다 약 31만 명이 발생하며 우리나라도 매년 2천 명 정도가 결핵으로 숨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내년 임상을 거쳐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결핵 치료뿐 아니라 치료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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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 결핵 치료 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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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06 06:39:53
- 수정2013-08-06 07:21:39
<앵커 멘트>
결핵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도중 약을 끊으면 내성이 쉽게 생깁니다.
내성이 생긴 결핵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내성을 지닌 결핵균도 치료할 수 있는 신약물질을 개발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결핵치료물질인 큐203입니다.
결핵균이 산소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해 죽이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물질입니다.
결핵균을 배양한 뒤 이 물질을 투약하고 5일 정도 지나자, 형광색의 결핵균이 사라지고 붉은색의 정상세포가 살아났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내성을 가진 결핵균도 모두 죽었습니다.
특히 기존 결핵치료제의 단점인 독성면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승 : "획기적인 방법을 사용해 내성균 치료하고 결핵균에만 작용해 내성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들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결핵균에 감염된 세포에 12만개의 가능성 있는 치료물질을 투여한 뒤 '페노믹 스크린'이란 초고속 영상처리 기술을 이용해 찾아낸 것이 큐203입니다.
<인터뷰> 문승현 : "기존에는 인력이 했을 때 시간이 들었던 프로세스를 컴퓨터알고리즘을 이용해 처리함으로써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내성결핵환자는 해마다 약 31만 명이 발생하며 우리나라도 매년 2천 명 정도가 결핵으로 숨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내년 임상을 거쳐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결핵 치료뿐 아니라 치료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결핵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도중 약을 끊으면 내성이 쉽게 생깁니다.
내성이 생긴 결핵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내성을 지닌 결핵균도 치료할 수 있는 신약물질을 개발했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결핵치료물질인 큐203입니다.
결핵균이 산소를 흡수하는 것을 방해해 죽이는 새로운 방식의 치료물질입니다.
결핵균을 배양한 뒤 이 물질을 투약하고 5일 정도 지나자, 형광색의 결핵균이 사라지고 붉은색의 정상세포가 살아났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내성을 가진 결핵균도 모두 죽었습니다.
특히 기존 결핵치료제의 단점인 독성면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승 : "획기적인 방법을 사용해 내성균 치료하고 결핵균에만 작용해 내성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들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결핵균에 감염된 세포에 12만개의 가능성 있는 치료물질을 투여한 뒤 '페노믹 스크린'이란 초고속 영상처리 기술을 이용해 찾아낸 것이 큐203입니다.
<인터뷰> 문승현 : "기존에는 인력이 했을 때 시간이 들었던 프로세스를 컴퓨터알고리즘을 이용해 처리함으로써 처리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내성결핵환자는 해마다 약 31만 명이 발생하며 우리나라도 매년 2천 명 정도가 결핵으로 숨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내년 임상을 거쳐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결핵 치료뿐 아니라 치료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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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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