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운행기록 추적해 뺑소니 택시 기사 검거

입력 2013.08.06 (12:12) 수정 2013.08.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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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적이 드문 새벽에 사람을 치고 달아난 택시 운전자가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택시회사의 위치추적장치, GPS와 운행기록계가 단서가 됐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사람이 누워 있습니다.

달리던 택시가 사람을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새벽 서울 공덕동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47살 제 모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뺑소니를 친 혐의로 택시기사 57살 윤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기초로 용의차량을 선정하고 택시 운행기록계를 조회해 승, 하차 기록을 확인해 윤 씨를 붙잡았습니다.

새벽시간대 2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택시기사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새벽 서울 용두동에서 빗길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23살 송 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택시 운전자 60살 김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위치추적장치,즉 GPS 기록을 추적해 같은 시간대에 사고 현장 근처를 오간 모든 택시를 조회해 김 씨를 2주 만에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차량 검사 결과와 부검결과가 나오는대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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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S·운행기록 추적해 뺑소니 택시 기사 검거
    • 입력 2013-08-06 12:14:16
    • 수정2013-08-06 19:16:46
    뉴스 12
<앵커 멘트>

인적이 드문 새벽에 사람을 치고 달아난 택시 운전자가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택시회사의 위치추적장치, GPS와 운행기록계가 단서가 됐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사람이 누워 있습니다.

달리던 택시가 사람을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새벽 서울 공덕동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47살 제 모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뺑소니를 친 혐의로 택시기사 57살 윤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기초로 용의차량을 선정하고 택시 운행기록계를 조회해 승, 하차 기록을 확인해 윤 씨를 붙잡았습니다.

새벽시간대 20대 남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택시기사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새벽 서울 용두동에서 빗길에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23살 송 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택시 운전자 60살 김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위치추적장치,즉 GPS 기록을 추적해 같은 시간대에 사고 현장 근처를 오간 모든 택시를 조회해 김 씨를 2주 만에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차량 검사 결과와 부검결과가 나오는대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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