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온도 30도…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

입력 2013.08.08 (12:02) 수정 2013.08.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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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찜통 더위로 밤잠 설치신 분들 많을 텐데요.

늦은 밤까지 공원이나 도심 하천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에 이르는 무더위에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연신 부채질을 해보고, 텐트 안에서 애써 잠을 청해보지만 바깥도 덥기는 마찬가지.

아예 더위를 잊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썰매를 타며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터뷰>이찬우(경기도 부천시) : "지금 열대야 때문에 지쳐가지고 밤에 나왔는데요.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저희도 밤에 나오니까 시원해 가지고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식히는 데 물놀이가 빠질 수 없습니다.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조민서(서울 대현동) : "밤인데도 너무 더워서 친구들하고 같이 물놀이 하러 왔는데 물놀이 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은것 같아요."

도심 하천에도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담그고 하천에 부는 바람을 쐬며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진환(서울 봉천동) : "해가 지면 시원해야 되는데 습하다보니까 밤에 되서 많이 더워서 밤에는 땀을 흘리면 잠이 안오니까 잠도 안오고 해서 밖에 나왔는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서울의 기온이 최고 29.6까지 올라가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은 이같은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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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기온도 30도…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
    • 입력 2013-08-08 12:02:52
    • 수정2013-08-08 12: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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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찜통 더위로 밤잠 설치신 분들 많을 텐데요.

늦은 밤까지 공원이나 도심 하천은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에 이르는 무더위에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연신 부채질을 해보고, 텐트 안에서 애써 잠을 청해보지만 바깥도 덥기는 마찬가지.

아예 더위를 잊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썰매를 타며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인터뷰>이찬우(경기도 부천시) : "지금 열대야 때문에 지쳐가지고 밤에 나왔는데요.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고 저희도 밤에 나오니까 시원해 가지고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식히는 데 물놀이가 빠질 수 없습니다.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조민서(서울 대현동) : "밤인데도 너무 더워서 친구들하고 같이 물놀이 하러 왔는데 물놀이 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은것 같아요."

도심 하천에도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담그고 하천에 부는 바람을 쐬며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진환(서울 봉천동) : "해가 지면 시원해야 되는데 습하다보니까 밤에 되서 많이 더워서 밤에는 땀을 흘리면 잠이 안오니까 잠도 안오고 해서 밖에 나왔는데..."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서울의 기온이 최고 29.6까지 올라가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은 이같은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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