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4일 7차 회담 합의…정부, 준비 착수

입력 2013.08.08 (12:04) 수정 2013.08.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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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전격적인 회담 수용으로 남북이 14일 7차 회담에 합의하면서 정부가 실무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정부가 7차 실무회담에 대한 입장을 오늘 오전 북측에 전달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전화통지문으로 북한에 14일 개성에서 회담을 개최하자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오늘 통지문은 우리측 회담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로, 북한 박철수 수석대표에게 보냈습니다.

회담준비 상황에 접어들면서 통일부도 바빠졌는데요.

휴가에서 돌아온 류길재 장관은 어젯밤과 오늘 오전 두 차례 관련회의에 직접 참석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정상화에 있어서 북측의 책임 인정부분과 재발방지대책은 별도 사안이 아니라 하나로 봐야한다고 말했는데요.

북측의 일방적 가동중단조치로 인한 피해 보상문제 등을 포함해 우리 정부의 요구수준이 달라지냐는 질문에는 회담 전략과 관련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정부는 회담 개최와는 별도로 입주기업들이 신청한 남북경협 보험금 지급은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보험금 수령은 입주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협보험금 지급을 대행하는 한국 수출입 은행에는 아직까지 정식으로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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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14일 7차 회담 합의…정부, 준비 착수
    • 입력 2013-08-08 12:05:46
    • 수정2013-08-08 13:30:14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의 전격적인 회담 수용으로 남북이 14일 7차 회담에 합의하면서 정부가 실무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에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정부가 7차 실무회담에 대한 입장을 오늘 오전 북측에 전달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전화통지문으로 북한에 14일 개성에서 회담을 개최하자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오늘 통지문은 우리측 회담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로, 북한 박철수 수석대표에게 보냈습니다.

회담준비 상황에 접어들면서 통일부도 바빠졌는데요.

휴가에서 돌아온 류길재 장관은 어젯밤과 오늘 오전 두 차례 관련회의에 직접 참석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정상화에 있어서 북측의 책임 인정부분과 재발방지대책은 별도 사안이 아니라 하나로 봐야한다고 말했는데요.

북측의 일방적 가동중단조치로 인한 피해 보상문제 등을 포함해 우리 정부의 요구수준이 달라지냐는 질문에는 회담 전략과 관련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정부는 회담 개최와는 별도로 입주기업들이 신청한 남북경협 보험금 지급은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보험금 수령은 입주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협보험금 지급을 대행하는 한국 수출입 은행에는 아직까지 정식으로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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