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갈등’ 오바마, 미·러 정상회담 취소

입력 2013.08.08 (12:28) 수정 2013.08.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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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갖기로 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NSA기밀을 폭로한 스노든에 대해 러시아가 임시망명을 허용한 데 따른 대응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데 미러관계가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스노든의 임시망명을 허용한 러시아에 대해 대응조치를 취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NBC 방송에 출연한 오마바 대통령도 NSA 기밀 폭로자 스노든에 대한 러시아의 처리 방식 등과 관련해 냉전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단독회담은 갖지 않지만 다음달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입니다.

미-러 양국간 정상회담 취소로 그동안 스노든 송환 이외에도 시리아나 MD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온 양국관계가 더욱 불편하게 됐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회담 취소는 미국 정치권 등의 반발 여론을 감안한 것이어서 갈등국면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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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든 갈등’ 오바마, 미·러 정상회담 취소
    • 입력 2013-08-08 12:29:04
    • 수정2013-08-08 12:59:38
    뉴스 12
<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갖기로 했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NSA기밀을 폭로한 스노든에 대해 러시아가 임시망명을 허용한 데 따른 대응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데 미러관계가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스노든의 임시망명을 허용한 러시아에 대해 대응조치를 취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푸틴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NBC 방송에 출연한 오마바 대통령도 NSA 기밀 폭로자 스노든에 대한 러시아의 처리 방식 등과 관련해 냉전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단독회담은 갖지 않지만 다음달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입니다.

미-러 양국간 정상회담 취소로 그동안 스노든 송환 이외에도 시리아나 MD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온 양국관계가 더욱 불편하게 됐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회담 취소는 미국 정치권 등의 반발 여론을 감안한 것이어서 갈등국면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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