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아·선화 자매 18골 합작’ 인천 선두 질주

입력 2013.08.08 (20:19) 수정 2013.08.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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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는 용감했다.'

김온아(25)와 김선화(22) 자매가 18골을 합작한 인천시체육회가 201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31-23으로 승리했다.

김온아가 10골을 터뜨렸고 동생 김선화는 8골로 뒤를 받쳤다.

언니 김온아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무릎을 다쳐 거의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달 코트에 돌아왔다.

또 동생 김선화는 런던올림픽 예비 명단까지 이름을 올렸다가 최종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잠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둘이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8골을 몰아치면서 '자매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전반에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41)이 상대 슈팅 15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친 데 힘입어 전반을 16-7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위 삼척시청(13승2패)과의 승점 차이도 3점으로 다시 벌렸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웰컴론에 21-20으로 승리했다.

웰컴론은 이날 이겼더라면 두산을 밀어내고 선두에 오를 수 있었지만 한 골 차로 패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 8일 전적
▲ 여자부
인천시체육회(14승1무1패) 31(16-7, 15-16)23 대구시청(4승12패)
▲ 남자부
충남체육회(5승4무6패) 21(11-13, 10-7)20 웰컴론(8승3무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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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온아·선화 자매 18골 합작’ 인천 선두 질주
    • 입력 2013-08-08 20:19:44
    • 수정2013-08-08 22:00:26
    연합뉴스
'자매는 용감했다.'

김온아(25)와 김선화(22) 자매가 18골을 합작한 인천시체육회가 201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31-23으로 승리했다.

김온아가 10골을 터뜨렸고 동생 김선화는 8골로 뒤를 받쳤다.

언니 김온아는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무릎을 다쳐 거의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달 코트에 돌아왔다.

또 동생 김선화는 런던올림픽 예비 명단까지 이름을 올렸다가 최종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잠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둘이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8골을 몰아치면서 '자매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전반에 베테랑 골키퍼 오영란(41)이 상대 슈팅 15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친 데 힘입어 전반을 16-7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위 삼척시청(13승2패)과의 승점 차이도 3점으로 다시 벌렸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웰컴론에 21-20으로 승리했다.

웰컴론은 이날 이겼더라면 두산을 밀어내고 선두에 오를 수 있었지만 한 골 차로 패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 8일 전적
▲ 여자부
인천시체육회(14승1무1패) 31(16-7, 15-16)23 대구시청(4승12패)
▲ 남자부
충남체육회(5승4무6패) 21(11-13, 10-7)20 웰컴론(8승3무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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