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8.8도’ 관측이래 최고…전국 불볕더위
입력 2013.08.08 (20:59)
수정 2013.08.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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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8일, KBS 9시 뉴습니다.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8.8도까지 올라가 울산기상대 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의 자동기상 관측장치는 40도를 가리키는 등 폭염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아스팔트, 지열을 머금은 노면에 얼음을 놓자 10분이 안돼 스르르 녹고, 열을 가둔 맨홀 두껑의 온도는 무려 54도가 넘습니다.
<인터뷰> 문인숙(삼산동) : "가마솥 더위가 뭔지 실감이나요. 너무 더워요."
공기를 맞춰야 하는 공사 현장은 그야말로 폭염과 전쟁입니다.
선글라스에 마스크, 작렬하는 햇빛을 가리고,
대형 선풍기를 가장 빨리 돌려도 현장의 열기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명성(울산대교 공사부장) : "평소엔 50분 일하고 10분 쉬는데 오늘 같은 날씨엔 30분 일하기가 어렵다."
안전모를 벗자 샤워를 한 듯 땀 범벅입니다.
현장의 쇠파이프는 뜨거워 손을 대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공사현장의 온도계는 4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폭염은 5일장 손님도 모두 앗아갔습니다.
<인터뷰> 오경숙(상인) : "손님 하나도 안 온다. 너무 더워서 이렇게 스카프 찬물에 묻혀 목에 감고."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8.8도.
공단지역의 자동기상측정기는 40도까지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관측이래 울산에선 81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시중(울산기상대 대장) : " 낮 동안 강한 일사와 서풍계열의 바람이 지속돼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 세력이 유지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8일, KBS 9시 뉴습니다.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8.8도까지 올라가 울산기상대 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의 자동기상 관측장치는 40도를 가리키는 등 폭염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아스팔트, 지열을 머금은 노면에 얼음을 놓자 10분이 안돼 스르르 녹고, 열을 가둔 맨홀 두껑의 온도는 무려 54도가 넘습니다.
<인터뷰> 문인숙(삼산동) : "가마솥 더위가 뭔지 실감이나요. 너무 더워요."
공기를 맞춰야 하는 공사 현장은 그야말로 폭염과 전쟁입니다.
선글라스에 마스크, 작렬하는 햇빛을 가리고,
대형 선풍기를 가장 빨리 돌려도 현장의 열기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명성(울산대교 공사부장) : "평소엔 50분 일하고 10분 쉬는데 오늘 같은 날씨엔 30분 일하기가 어렵다."
안전모를 벗자 샤워를 한 듯 땀 범벅입니다.
현장의 쇠파이프는 뜨거워 손을 대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공사현장의 온도계는 4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폭염은 5일장 손님도 모두 앗아갔습니다.
<인터뷰> 오경숙(상인) : "손님 하나도 안 온다. 너무 더워서 이렇게 스카프 찬물에 묻혀 목에 감고."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8.8도.
공단지역의 자동기상측정기는 40도까지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관측이래 울산에선 81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시중(울산기상대 대장) : " 낮 동안 강한 일사와 서풍계열의 바람이 지속돼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 세력이 유지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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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8일, KBS 9시 뉴습니다.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8.8도까지 올라가 울산기상대 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의 자동기상 관측장치는 40도를 가리키는 등 폭염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아스팔트, 지열을 머금은 노면에 얼음을 놓자 10분이 안돼 스르르 녹고, 열을 가둔 맨홀 두껑의 온도는 무려 54도가 넘습니다.
<인터뷰> 문인숙(삼산동) : "가마솥 더위가 뭔지 실감이나요. 너무 더워요."
공기를 맞춰야 하는 공사 현장은 그야말로 폭염과 전쟁입니다.
선글라스에 마스크, 작렬하는 햇빛을 가리고,
대형 선풍기를 가장 빨리 돌려도 현장의 열기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명성(울산대교 공사부장) : "평소엔 50분 일하고 10분 쉬는데 오늘 같은 날씨엔 30분 일하기가 어렵다."
안전모를 벗자 샤워를 한 듯 땀 범벅입니다.
현장의 쇠파이프는 뜨거워 손을 대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공사현장의 온도계는 4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폭염은 5일장 손님도 모두 앗아갔습니다.
<인터뷰> 오경숙(상인) : "손님 하나도 안 온다. 너무 더워서 이렇게 스카프 찬물에 묻혀 목에 감고."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8.8도.
공단지역의 자동기상측정기는 40도까지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관측이래 울산에선 81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시중(울산기상대 대장) : " 낮 동안 강한 일사와 서풍계열의 바람이 지속돼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 세력이 유지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8일, KBS 9시 뉴습니다.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이 38.8도까지 올라가 울산기상대 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의 자동기상 관측장치는 40도를 가리키는 등 폭염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아스팔트, 지열을 머금은 노면에 얼음을 놓자 10분이 안돼 스르르 녹고, 열을 가둔 맨홀 두껑의 온도는 무려 54도가 넘습니다.
<인터뷰> 문인숙(삼산동) : "가마솥 더위가 뭔지 실감이나요. 너무 더워요."
공기를 맞춰야 하는 공사 현장은 그야말로 폭염과 전쟁입니다.
선글라스에 마스크, 작렬하는 햇빛을 가리고,
대형 선풍기를 가장 빨리 돌려도 현장의 열기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김명성(울산대교 공사부장) : "평소엔 50분 일하고 10분 쉬는데 오늘 같은 날씨엔 30분 일하기가 어렵다."
안전모를 벗자 샤워를 한 듯 땀 범벅입니다.
현장의 쇠파이프는 뜨거워 손을 대기가 어려울 정돕니다. 공사현장의 온도계는 41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폭염은 5일장 손님도 모두 앗아갔습니다.
<인터뷰> 오경숙(상인) : "손님 하나도 안 온다. 너무 더워서 이렇게 스카프 찬물에 묻혀 목에 감고."
오늘 울산의 낮 최고기온은 38.8도.
공단지역의 자동기상측정기는 40도까지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 관측이래 울산에선 81년 만에 최고 기온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시중(울산기상대 대장) : " 낮 동안 강한 일사와 서풍계열의 바람이 지속돼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하게 발달한 고기압 세력이 유지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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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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