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外

입력 2013.08.09 (06:53) 수정 2013.08.09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말 대신 눈으로 얘기하며, 보는 이들을 초능력자로 만드는 듯한 여성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동차 경주 체험에 나선 외국 여성!

출발부터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데요.

무섭게 치고 나가는 경주용 차 속도에 놀라 눈이 커질 대로 커집니다.

코너를 돌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급격하게 확대되는 그녀의 눈! 사람의 두 눈이 어느 정도까지 커질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는데요.

눈은 마음의 창문이란 말처럼 겁에 질린 비명이나 '무섭다!' 말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도 그녀의 지금 심정과 생각이 다 들리는 것 같네요.

흥겨운 ‘인간 오케스트라’

'인간 오케스트라'란 제목의 인상적인 음악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피아노, 드럼 같은 악기 하나 없이 신나고 흥겨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영상 속 남자! 유튜브에서 비트박스 천재로 이름난 20대 일본 청년 '다이치'입니다.

그는 무려 50가지의 레퍼토리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자답게 손과 입을 사용하는 비트박스는 물론 목소리만으로 화음을 만드는 아카펠라 등을 활용해 1인 9역을 소화해내는데요. 귀와 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인간 오케스트라! 단 한 사람의 몸에서 이토록 흥겨운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네요. 

편식을 막는 무기는 ‘초콜릿’?

자녀의 편식 습관 때문에 고민에 빠진 부모들이 참 많은데요.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기상천외한 비법을 쓴 아빠가 화제입니다.

야채로 만든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기 아빠가 아무리 달래고 숟가락을 들이밀어도, 고개를 돌리거나 아예 울음을 터뜨립니다.

편식을 막기 위해 아빠가 회심의 비책을 꺼내드는데요.

달콤한 초콜릿으로 아기를 유인하더니, 굳게 닫힌 입이 열린 순간 재빨리 이유식을 먹입니다.

아빠의 기가 막힌 노림수에 입맛 까다로운 아기도 깜빡 속아 넘어갈 정도네요.

“생긴 것만 무서운 게 아냐”

얼굴이 시뻘게지도록 흥분한 표정의 러시아 다이버!

생각지도 못한 난감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보니 무섭게 생긴 물고기 '아귀'가 그의 한쪽 손을 집어삼킬 듯 물고 있습니다.

심해에서 잡은 아귀를 그물에서 꺼내려다, 되레 아귀에게 당한 건데요. 나무 막대기를 지렛대 삼아 아귀의 입을 억지로 벌려보려 하지만, 틈 한 번 내주지 않습니다. 

상상이상으로 무시무시한 아귀의 턱 힘!

동료 한 명이 거들고 나선 끝에 아귀 입속에서 힘겹게 손을 빼냅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모양인데요.

동료 도움에도 아귀의 무는 힘을 이기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이 다이버, 십 년은 감수한 기분이겠네요.

배추 잎처럼 찢어진 우애

귀여운 기니피그 형제가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함께 식사중인데요.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작아지는 배춧잎을 보더니 서로 혼자 다 먹겠다며 다투기 시작합니다.

"내가 형이니까 양보하시지" "무슨 소리, 형이면 형답게 아량을 베풀라고!" 배춧잎 조각을 두고 뺐고 빼앗기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결국, 몸싸움까지 벌이는 기니피그 형제! 배춧잎이 쫙 찢어지고 나서야 싸움을 멈추는데요.

처음부터 이렇게 나눠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찢어진 배춧잎처럼 이들 우애도 금이 간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外
    • 입력 2013-08-09 06:58:25
    • 수정2013-08-09 07:10: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말 대신 눈으로 얘기하며, 보는 이들을 초능력자로 만드는 듯한 여성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동차 경주 체험에 나선 외국 여성!

출발부터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데요.

무섭게 치고 나가는 경주용 차 속도에 놀라 눈이 커질 대로 커집니다.

코너를 돌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급격하게 확대되는 그녀의 눈! 사람의 두 눈이 어느 정도까지 커질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는데요.

눈은 마음의 창문이란 말처럼 겁에 질린 비명이나 '무섭다!' 말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도 그녀의 지금 심정과 생각이 다 들리는 것 같네요.

흥겨운 ‘인간 오케스트라’

'인간 오케스트라'란 제목의 인상적인 음악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피아노, 드럼 같은 악기 하나 없이 신나고 흥겨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영상 속 남자! 유튜브에서 비트박스 천재로 이름난 20대 일본 청년 '다이치'입니다.

그는 무려 50가지의 레퍼토리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자답게 손과 입을 사용하는 비트박스는 물론 목소리만으로 화음을 만드는 아카펠라 등을 활용해 1인 9역을 소화해내는데요. 귀와 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인간 오케스트라! 단 한 사람의 몸에서 이토록 흥겨운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네요. 

편식을 막는 무기는 ‘초콜릿’?

자녀의 편식 습관 때문에 고민에 빠진 부모들이 참 많은데요.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기상천외한 비법을 쓴 아빠가 화제입니다.

야채로 만든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기 아빠가 아무리 달래고 숟가락을 들이밀어도, 고개를 돌리거나 아예 울음을 터뜨립니다.

편식을 막기 위해 아빠가 회심의 비책을 꺼내드는데요.

달콤한 초콜릿으로 아기를 유인하더니, 굳게 닫힌 입이 열린 순간 재빨리 이유식을 먹입니다.

아빠의 기가 막힌 노림수에 입맛 까다로운 아기도 깜빡 속아 넘어갈 정도네요.

“생긴 것만 무서운 게 아냐”

얼굴이 시뻘게지도록 흥분한 표정의 러시아 다이버!

생각지도 못한 난감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보니 무섭게 생긴 물고기 '아귀'가 그의 한쪽 손을 집어삼킬 듯 물고 있습니다.

심해에서 잡은 아귀를 그물에서 꺼내려다, 되레 아귀에게 당한 건데요. 나무 막대기를 지렛대 삼아 아귀의 입을 억지로 벌려보려 하지만, 틈 한 번 내주지 않습니다. 

상상이상으로 무시무시한 아귀의 턱 힘!

동료 한 명이 거들고 나선 끝에 아귀 입속에서 힘겹게 손을 빼냅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모양인데요.

동료 도움에도 아귀의 무는 힘을 이기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이 다이버, 십 년은 감수한 기분이겠네요.

배추 잎처럼 찢어진 우애

귀여운 기니피그 형제가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함께 식사중인데요.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작아지는 배춧잎을 보더니 서로 혼자 다 먹겠다며 다투기 시작합니다.

"내가 형이니까 양보하시지" "무슨 소리, 형이면 형답게 아량을 베풀라고!" 배춧잎 조각을 두고 뺐고 빼앗기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결국, 몸싸움까지 벌이는 기니피그 형제! 배춧잎이 쫙 찢어지고 나서야 싸움을 멈추는데요.

처음부터 이렇게 나눠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찢어진 배춧잎처럼 이들 우애도 금이 간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