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틀연속 40도 폭염…4명 사망

입력 2013.08.12 (06:07) 수정 2013.08.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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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사병 증세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빛 아래 피어오른 아지랑이 때문에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아른거립니다.

거리에 나선 사람들은 연방 부채질을 하는 것도 모자라 차가운 물수건으로 얼굴을 계속 닦습니다.

어제 일본 중부 야마나시현 고후시와 일본 남부 고치현 시만토시의 낮 최고 기온이 이틀 연속 섭씨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어제 일본의 기상관측 지점 900여 곳 가운데 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긴 곳이 290여 곳, 섭씨 30도를 넘긴 곳은 700여 곳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해,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12명이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습니다.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17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것은 더위를 몰고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기상청이 오늘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한 가운데, 무더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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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이틀연속 40도 폭염…4명 사망
    • 입력 2013-08-12 06:08:29
    • 수정2013-08-12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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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사병 증세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빛 아래 피어오른 아지랑이 때문에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아른거립니다.

거리에 나선 사람들은 연방 부채질을 하는 것도 모자라 차가운 물수건으로 얼굴을 계속 닦습니다.

어제 일본 중부 야마나시현 고후시와 일본 남부 고치현 시만토시의 낮 최고 기온이 이틀 연속 섭씨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어제 일본의 기상관측 지점 900여 곳 가운데 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긴 곳이 290여 곳, 섭씨 30도를 넘긴 곳은 700여 곳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에서 열사병 환자가 속출해,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12명이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습니다.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17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것은 더위를 몰고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기상청이 오늘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한 가운데, 무더위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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