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제안 재검토 환영”…민주 “사과 촉구”

입력 2013.08.12 (19:03) 수정 2013.08.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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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환영한다면서, 대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고, 민주당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세제개편안 전면 재검토에 대해 공감과 환영을 표하면서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부와의 당정협의에선 중산층 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특히 세금이 증가하는 연소득 기준선을 기존 3천450만 원 선에서 5천만 원 선으로 올려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정무적인 판단 없이 섣불리 발표했다는 점, 조원동 경제 수석 등의 이른바 '거위 깃털' 발언 등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민주당에 대해선 장외에서 세제개편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말고 속히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세제개편안을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뒤집기'라고 규정하고 전선을 확대하는 분위깁니다.

오늘부터 '세금폭탄 저지 국민운동본부'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심각한 국정혼란을 야기했다며 먼저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과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세제개편안의 대안으로는 부자감세 철회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세제 개편안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민주당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면서, 각 정당 원내대표의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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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세제안 재검토 환영”…민주 “사과 촉구”
    • 입력 2013-08-12 19:27:25
    • 수정2013-08-12 2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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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환영한다면서, 대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고, 민주당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세제개편안 전면 재검토에 대해 공감과 환영을 표하면서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부와의 당정협의에선 중산층 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특히 세금이 증가하는 연소득 기준선을 기존 3천450만 원 선에서 5천만 원 선으로 올려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정무적인 판단 없이 섣불리 발표했다는 점, 조원동 경제 수석 등의 이른바 '거위 깃털' 발언 등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민주당에 대해선 장외에서 세제개편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말고 속히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세제개편안을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뒤집기'라고 규정하고 전선을 확대하는 분위깁니다.

오늘부터 '세금폭탄 저지 국민운동본부'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심각한 국정혼란을 야기했다며 먼저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과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세제개편안의 대안으로는 부자감세 철회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세제 개편안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민주당에게만 맡겨둘 수 없다면서, 각 정당 원내대표의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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