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역시 총알탄 사나이! 100m 9초77 우승

입력 2013.08.12 (21:46) 수정 2013.08.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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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인 우사인 볼트가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미터 결승에서 우승했습니다.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경쟁 선수들을 제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사인 볼트는 역시‘총알탄 사나이’였습니다.

볼트는 미국의 게이틀린을 따돌리고 9초 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출발은 빠르지 않았지만, 탁월한 가속도와 막판 스퍼트는 역시 압권이었습니다.

결승선 20미터를 앞두고 볼트는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 섰습니다.

자신의 세계기록 9초5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폭우와 맞바람이 분 악조건을 고려하면 단거리 황제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더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쉽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2년 전인 지난 2011년 대구 대회에서 부정 출발로 충격적인 실격패를 한 이후 4년 만에 세계 정상을 되찾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낸 금메달은 모두 6개.

이번 대회 200미터와 400미터 계주에서도 우승하게 되면, 미국의 칼 루이스와 함께 최다관왕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100미터 우승이라는 1차 목표는 달성했습 니다. 이제 단거리 3관왕이라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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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역시 총알탄 사나이! 100m 9초77 우승
    • 입력 2013-08-12 21:46:34
    • 수정2013-08-12 2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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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인 우사인 볼트가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미터 결승에서 우승했습니다.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경쟁 선수들을 제압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사인 볼트는 역시‘총알탄 사나이’였습니다.

볼트는 미국의 게이틀린을 따돌리고 9초 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출발은 빠르지 않았지만, 탁월한 가속도와 막판 스퍼트는 역시 압권이었습니다.

결승선 20미터를 앞두고 볼트는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 섰습니다.

자신의 세계기록 9초5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폭우와 맞바람이 분 악조건을 고려하면 단거리 황제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더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쉽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2년 전인 지난 2011년 대구 대회에서 부정 출발로 충격적인 실격패를 한 이후 4년 만에 세계 정상을 되찾은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낸 금메달은 모두 6개.

이번 대회 200미터와 400미터 계주에서도 우승하게 되면, 미국의 칼 루이스와 함께 최다관왕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100미터 우승이라는 1차 목표는 달성했습 니다. 이제 단거리 3관왕이라는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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