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또 다시 ‘땅꺼짐’…이번엔 리조트 ‘폭삭’

입력 2013.08.13 (07:20) 수정 2013.08.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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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양지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 디즈니 랜드 인근 한 리조트에서 한밤중에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0채 넘는 방이 송두리째 사라졌고 여름 휴가를 온 투숙객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곤히 휴식을 취하던 한밤중, 미 플로리다 디즈니 랜드 인근의 한 리조트 내 건물이 갑자기 폭격을 맞은 듯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여름 휴가차 휴양지를 찾은 투숙객들은 건물 밖으로 뛰쳐 나왔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인터뷰> 투숙객

지어진 지 15년밖에 안됐지만, 싱크홀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불과 30여 분 만에 40여 채의 방을 집어 삼켰습니다.

최소 5미터 넘는 땅 속으로 무너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숙객들의 신고를 받은 안전요원의 재빠른 조치도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한몫했습니다.

<인터뷰> 리조트 안전요원

지난해엔 오하이오주에서, 올해는 두 달 간격으로 플로리다와 시카고,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싱크홀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하수가 마르면서 지반이 약화되고, 노후된 배관에서 새어나온 물로 인한 토사 유실이 사고 원인으로 꼽힙니다.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싱크홀 현상으로 미 전역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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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또 다시 ‘땅꺼짐’…이번엔 리조트 ‘폭삭’
    • 입력 2013-08-13 07:24:17
    • 수정2013-08-13 11: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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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 디즈니 랜드 인근 한 리조트에서 한밤중에 갑자기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40채 넘는 방이 송두리째 사라졌고 여름 휴가를 온 투숙객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곤히 휴식을 취하던 한밤중, 미 플로리다 디즈니 랜드 인근의 한 리조트 내 건물이 갑자기 폭격을 맞은 듯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여름 휴가차 휴양지를 찾은 투숙객들은 건물 밖으로 뛰쳐 나왔고,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인터뷰> 투숙객

지어진 지 15년밖에 안됐지만, 싱크홀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불과 30여 분 만에 40여 채의 방을 집어 삼켰습니다.

최소 5미터 넘는 땅 속으로 무너졌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숙객들의 신고를 받은 안전요원의 재빠른 조치도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한몫했습니다.

<인터뷰> 리조트 안전요원

지난해엔 오하이오주에서, 올해는 두 달 간격으로 플로리다와 시카고,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싱크홀 현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하수가 마르면서 지반이 약화되고, 노후된 배관에서 새어나온 물로 인한 토사 유실이 사고 원인으로 꼽힙니다.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싱크홀 현상으로 미 전역이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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