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해서 제3의 로비스트로 등장한 최택곤 씨가 검찰에 전격 출두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신광옥 법무차관에게 돈이 건네졌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행방을 감췄던 최택곤 씨가 오늘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검에 초췌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택곤 씨: 검찰에서 밝히겠습니다.
⊙기자: 1억원 받은 것 사실입니까?
⊙최택곤 씨: 그런 것 없습니다.
⊙기자: 전격 자진 출석에 이르게 된 데는 구명을 위해 접촉했던 주변 인사들이 등을 돌린데다 지난 9일 뉴질랜드로의 출국 기도도 여권이 압류돼 무산되는 등 상황이 최악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재 최 씨를 상대로 진승현 씨로부터 받은 로비자금 규모와 신광옥 차관에게 1억원을 전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신 차관 이외에도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한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계획입니다.
검찰은 특히 최 씨가 진 씨 회사의 정식 고문도 아니면서 매달 5, 600만원씩의 활동비를 받아 온 데다 과거 민주당 당료로 근무할 당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전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 씨가 진승현 씨의 로비스트로서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민주당 관계자: 마구 전화해서 형님 그러고 통화 끝나면 이 양반이 누구라고 과시 많이 했어요.
⊙기자: 최택곤 씨가 잠적한 또 다른 로비스트 김재환 씨와 달리 입을 열 경우 설로만 나돌던 진 씨의 정관계 구명로비 실체의 일부가 드러나게 됩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12월 1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해서 제3의 로비스트로 등장한 최택곤 씨가 검찰에 전격 출두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신광옥 법무차관에게 돈이 건네졌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행방을 감췄던 최택곤 씨가 오늘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검에 초췌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택곤 씨: 검찰에서 밝히겠습니다.
⊙기자: 1억원 받은 것 사실입니까?
⊙최택곤 씨: 그런 것 없습니다.
⊙기자: 전격 자진 출석에 이르게 된 데는 구명을 위해 접촉했던 주변 인사들이 등을 돌린데다 지난 9일 뉴질랜드로의 출국 기도도 여권이 압류돼 무산되는 등 상황이 최악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재 최 씨를 상대로 진승현 씨로부터 받은 로비자금 규모와 신광옥 차관에게 1억원을 전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신 차관 이외에도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한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계획입니다.
검찰은 특히 최 씨가 진 씨 회사의 정식 고문도 아니면서 매달 5, 600만원씩의 활동비를 받아 온 데다 과거 민주당 당료로 근무할 당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전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 씨가 진승현 씨의 로비스트로서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민주당 관계자: 마구 전화해서 형님 그러고 통화 끝나면 이 양반이 누구라고 과시 많이 했어요.
⊙기자: 최택곤 씨가 잠적한 또 다른 로비스트 김재환 씨와 달리 입을 열 경우 설로만 나돌던 진 씨의 정관계 구명로비 실체의 일부가 드러나게 됩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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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택곤 씨 자진 출석
-
- 입력 2001-12-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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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1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와 관련해서 제3의 로비스트로 등장한 최택곤 씨가 검찰에 전격 출두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신광옥 법무차관에게 돈이 건네졌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행방을 감췄던 최택곤 씨가 오늘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검에 초췌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택곤 씨: 검찰에서 밝히겠습니다.
⊙기자: 1억원 받은 것 사실입니까?
⊙최택곤 씨: 그런 것 없습니다.
⊙기자: 전격 자진 출석에 이르게 된 데는 구명을 위해 접촉했던 주변 인사들이 등을 돌린데다 지난 9일 뉴질랜드로의 출국 기도도 여권이 압류돼 무산되는 등 상황이 최악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재 최 씨를 상대로 진승현 씨로부터 받은 로비자금 규모와 신광옥 차관에게 1억원을 전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신 차관 이외에도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한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계획입니다.
검찰은 특히 최 씨가 진 씨 회사의 정식 고문도 아니면서 매달 5, 600만원씩의 활동비를 받아 온 데다 과거 민주당 당료로 근무할 당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전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 씨가 진승현 씨의 로비스트로서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민주당 관계자: 마구 전화해서 형님 그러고 통화 끝나면 이 양반이 누구라고 과시 많이 했어요.
⊙기자: 최택곤 씨가 잠적한 또 다른 로비스트 김재환 씨와 달리 입을 열 경우 설로만 나돌던 진 씨의 정관계 구명로비 실체의 일부가 드러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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