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선호 의식, 도시락 산업 인기

⊙앵커: 그러나 깨끗한 위생과 맛깔스러운 식단을 내세우고 있는 도시락 업체들은 직장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외식산업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터 등을 디자인하는 이 업체는 매일 점심으로 도시락을 시켜 먹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디자인 주문이 늘면서 밥먹는 시간까지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이강철(직장인): 일단 시간이 절약됩니다.
점심시간을 다른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편합니다.
⊙기자: 이같이 도시락의 인기가 높다 보니 이 가게에서 파는 도시락도 하루 평균 200개가 넘습니다.
⊙최익경(도시락 판매업체 사장): 빨리 먹고 회의도 하고 또 근무를 해야 되니까 나오는 시간을 줄일 수가 있고 그래서 많이 시켜 드시는 분이 많죠.
⊙기자: 직장인들의 도시락 주문이 늘어나면서 직장가를 중심으로 서울에만도 이 같은 중소 규모의 도시락 점포가 400여 개에 달합니다.
이질 관련 소식으로 매출이 20% 가량 줄기는 했지만 최근에도 전국에서 팔리는 도시락은 하루 평균 400만개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식단 개발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이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호균(도시락 제조업체 사장): 식단 개발로써 소비자들의 선호를 높이고 또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도시락산업이 발전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의 생활로 도시락 산업은 이제 외식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