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초미니 전기차 ‘아마딜로-T’ 국내 첫 개발

입력 2013.08.13 (21:40) 수정 2013.08.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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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접이식 초미니 전기차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경차보다 작은차를 반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작아지는지 박장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차체 길이 2.8m, 경차보다 작은 초미니 전기차 '아마딜로- T' 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자동 주차 모드로 전환하면 차체가 부채처럼 반으로 접힙니다.

차체가 1.65m로 줄면서 일반 주차장 한면에 석 대까지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 전기차를 개발한 카이스트 연구팀은 남미에 사는 '아마딜로'라는 동물이 위험을 느끼면 몸을 공처럼 접는 모습에서 디자인을 착안했습니다.

2인승인 아마딜로-T는 최고 시속 60km로, 10분 정도 급속 충전하면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네 바퀴 안 쪽에 모터를 각각 장착한 4륜 구동으로 따로 엔진룸이 필요 없어 좌석과 트렁크 등 차량 공간도 최적화했습니다.

<인터뷰> 서인수(KAIST 교수) : "배터리를 들지 않는 구조로 디자인해 한번 접을 때마다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해 주행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접히는 차체 부분과 배터리 공간을 분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얘깁니다.

아마딜로 T는 옆면에 거울 대신 카메라를 설치해 주행 중 차 안에서 화면으로 좌우와 후방을 볼 수 있고,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주행정보와 배터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건의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친 연구팀은 앞으로 경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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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는 초미니 전기차 ‘아마딜로-T’ 국내 첫 개발
    • 입력 2013-08-13 21:40:37
    • 수정2013-08-13 22: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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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접이식 초미니 전기차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경차보다 작은차를 반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작아지는지 박장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차체 길이 2.8m, 경차보다 작은 초미니 전기차 '아마딜로- T' 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자동 주차 모드로 전환하면 차체가 부채처럼 반으로 접힙니다.

차체가 1.65m로 줄면서 일반 주차장 한면에 석 대까지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 전기차를 개발한 카이스트 연구팀은 남미에 사는 '아마딜로'라는 동물이 위험을 느끼면 몸을 공처럼 접는 모습에서 디자인을 착안했습니다.

2인승인 아마딜로-T는 최고 시속 60km로, 10분 정도 급속 충전하면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네 바퀴 안 쪽에 모터를 각각 장착한 4륜 구동으로 따로 엔진룸이 필요 없어 좌석과 트렁크 등 차량 공간도 최적화했습니다.

<인터뷰> 서인수(KAIST 교수) : "배터리를 들지 않는 구조로 디자인해 한번 접을 때마다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해 주행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접히는 차체 부분과 배터리 공간을 분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얘깁니다.

아마딜로 T는 옆면에 거울 대신 카메라를 설치해 주행 중 차 안에서 화면으로 좌우와 후방을 볼 수 있고,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주행정보와 배터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건의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친 연구팀은 앞으로 경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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