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합의 가능성 주목

입력 2013.08.14 (06:58) 수정 2013.08.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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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7차 실무회담이 오늘 개성에서 열립니다.

핵심쟁점인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서 남과 북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최근 변화된 분위기를 고려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오늘 회담 전망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7차 회담은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남북 양측은 앞서 5, 6차 회담에서 각자 마련한 합의서 수정문안을 주고받으며 문안 조율작업을 벌였습니다.

따라서 남북은 오늘 최종 합의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치열하게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20일 만에 열리는 오늘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핵심 쟁점인 가동 중단의 책임 소재와 추후 재발 방지 주체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은 이번 회담을 수용하는 지난 7일 담화에서도 재발방지 주체가 '남과 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북한이 주체가 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과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마지막' 회담 제의를 전격 수용한데다 북 매체들이 최근 남북협력을 강조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회담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늘 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입니다.

김기웅 수석대표는 출발하기에 앞서 (내용 넣을 예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조금 뒤인 오전 8시 반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10시부터 북측 대표단과 회담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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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합의 가능성 주목
    • 입력 2013-08-14 07:00:46
    • 수정2013-08-14 16: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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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7차 실무회담이 오늘 개성에서 열립니다.

핵심쟁점인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서 남과 북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최근 변화된 분위기를 고려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오늘 회담 전망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7차 회담은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남북 양측은 앞서 5, 6차 회담에서 각자 마련한 합의서 수정문안을 주고받으며 문안 조율작업을 벌였습니다.

따라서 남북은 오늘 최종 합의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치열하게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20일 만에 열리는 오늘 회담에서 남북 양측은 핵심 쟁점인 가동 중단의 책임 소재와 추후 재발 방지 주체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은 이번 회담을 수용하는 지난 7일 담화에서도 재발방지 주체가 '남과 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북한이 주체가 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과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마지막' 회담 제의를 전격 수용한데다 북 매체들이 최근 남북협력을 강조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회담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늘 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입니다.

김기웅 수석대표는 출발하기에 앞서 (내용 넣을 예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총국 부총국장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조금 뒤인 오전 8시 반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10시부터 북측 대표단과 회담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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