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입력 2013.08.14 (07:36) 수정 2013.08.14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휴가철인 요즘 운전자들은 더운 날씨에다 장거리 운전의 피로에 시달리게 되죠.

적당한 휴식없이 무작정 졸음을 참다보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4.5톤 화물차가 교통 체증으로 정차 중이던 차량 석대를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원인은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녹취> 이00(화물차 운전자) : "제가 휴가를 갔다왔거든요. 잠깐 조는 사이에…."

여행 후뿐만 아니라 여행중에도 항상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피로와 무더위가 주요 원인입니다.

<인터뷰> 홍성섭(서울시 공항동) : "눈도 따갑고, 피곤한데, 피로는 잘 안풀리거든요."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졸음운전 사고는, 춘곤증에 시달리는 5월과 휴가철인 7, 8월에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5.5% 수준으로 음주운전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정의석(교수/도로교통공단 교수) :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위험을 인지하면 위험을 피하기 위해 충분히 속도를 줄여서 위험을 회피하게 되는데 졸음운전 같은 경우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달리던 속도 그대로 앞차를 충격해서"

적당한 휴식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

장거리 운전시 최소 두 시간에 한 번씩은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동승자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거나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휴가철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 입력 2013-08-14 07:38:14
    • 수정2013-08-14 07:48: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휴가철인 요즘 운전자들은 더운 날씨에다 장거리 운전의 피로에 시달리게 되죠.

적당한 휴식없이 무작정 졸음을 참다보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4.5톤 화물차가 교통 체증으로 정차 중이던 차량 석대를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원인은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녹취> 이00(화물차 운전자) : "제가 휴가를 갔다왔거든요. 잠깐 조는 사이에…."

여행 후뿐만 아니라 여행중에도 항상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피로와 무더위가 주요 원인입니다.

<인터뷰> 홍성섭(서울시 공항동) : "눈도 따갑고, 피곤한데, 피로는 잘 안풀리거든요."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졸음운전 사고는, 춘곤증에 시달리는 5월과 휴가철인 7, 8월에 가장 많이 일어났습니다.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5.5% 수준으로 음주운전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정의석(교수/도로교통공단 교수) : "일반적으로 운전자들이 위험을 인지하면 위험을 피하기 위해 충분히 속도를 줄여서 위험을 회피하게 되는데 졸음운전 같은 경우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달리던 속도 그대로 앞차를 충격해서"

적당한 휴식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

장거리 운전시 최소 두 시간에 한 번씩은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동승자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거나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