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뉴스] 대학가 ‘수강 전쟁’…해법 없나?

입력 2013.08.14 (17:09) 수정 2013.08.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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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대학교 캠퍼스에 늘어선 이 줄, 30대 중반을 넘은 분들은 한 두번쯤 서본 적이 있을 텐데요.

원하는 과목에 수강 신청을 하기 위해섭니다. 밤새 줄을 서 번호표를 받는 게 불과 10여 년 전 대학가 풍속도였습니다.

이제 이런 풍경을 볼 수 없으니 수강 신청 경쟁이 사라진 걸까요?

아니죠. 무대가 바뀌었을 뿐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2학기 수강신청 시즌을 맞은 대학가, 요즘 PC방마다 자리잡기 경쟁이 뜨겁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선착순 경쟁을 하다보니 인터넷 속도가 빠른 PC방이 유리하다는 거죠.

그뿐인가요. 손가락으로 정신없이 두드리는 이른바 '광클', 온라인 게임에서 편법으로 쓰는 자동클릭 프로그램 '매크로'까지 동원됩니다.

학생 수천 명이 동시 접속해 초당 천 회 이상 클릭하다보니 대학의 서버가 견뎌내질 못하고 다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과목 못 들으면 다른 과목 들으면 되지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취업난 때문입니다. 이른바 '스펙' 관리가 워낙 중요하다보니 학점 잘 주고 취업에 도움되는 과목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수강권'에 웃돈이 붙어 사고 파는 경우까지 있다니 가히 '전쟁'에 비유될 만 하죠.



대학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한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는데요, 성적순으로 우선권을 준다거나 사전 예약제, 아예 경매에 붙이는 방식 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부른 또 다른 전쟁, '수강 전쟁'의 최전선을 오늘 밤 9시뉴스에서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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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뉴스] 대학가 ‘수강 전쟁’…해법 없나?
    • 입력 2013-08-14 17:09:22
    • 수정2013-08-14 17:56:53
    사회
새벽녘 대학교 캠퍼스에 늘어선 이 줄, 30대 중반을 넘은 분들은 한 두번쯤 서본 적이 있을 텐데요.

원하는 과목에 수강 신청을 하기 위해섭니다. 밤새 줄을 서 번호표를 받는 게 불과 10여 년 전 대학가 풍속도였습니다.

이제 이런 풍경을 볼 수 없으니 수강 신청 경쟁이 사라진 걸까요?

아니죠. 무대가 바뀌었을 뿐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2학기 수강신청 시즌을 맞은 대학가, 요즘 PC방마다 자리잡기 경쟁이 뜨겁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선착순 경쟁을 하다보니 인터넷 속도가 빠른 PC방이 유리하다는 거죠.

그뿐인가요. 손가락으로 정신없이 두드리는 이른바 '광클', 온라인 게임에서 편법으로 쓰는 자동클릭 프로그램 '매크로'까지 동원됩니다.

학생 수천 명이 동시 접속해 초당 천 회 이상 클릭하다보니 대학의 서버가 견뎌내질 못하고 다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과목 못 들으면 다른 과목 들으면 되지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취업난 때문입니다. 이른바 '스펙' 관리가 워낙 중요하다보니 학점 잘 주고 취업에 도움되는 과목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수강권'에 웃돈이 붙어 사고 파는 경우까지 있다니 가히 '전쟁'에 비유될 만 하죠.



대학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한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는데요, 성적순으로 우선권을 준다거나 사전 예약제, 아예 경매에 붙이는 방식 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취업난이 부른 또 다른 전쟁, '수강 전쟁'의 최전선을 오늘 밤 9시뉴스에서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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