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전력난 최고 고비 넘겼다

입력 2013.08.14 (19:02) 수정 2013.08.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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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간 계속된 올 여름 최대의 전력난이 우려했던 큰 위기 상황 없이 고비를 넘겼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영란 기자, 전력수급 비상 상황, 완전히 해제된 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 오후 1시 42분 내려졌던 전력수급비상 1단계 '준비' 경보가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큰 돌발 상황 없이 오늘 상황이 마무리되면서 올 여름 최대의 전력 위기도 사실상 해소됐습니다.

전력 당국은 오늘도 산업체 조업조정과 절전 규제 등을 통해 557만 킬로와트의 전력 수요를 감축했는데요.

지난 사흘간 이렇게 산업체와 각 가정에서 아낀 전력만 모두 2284만 킬로와트로, 원전 23기 분량에 해당합니다.

이와 함께 고장으로 멈춰섰던 서천화력발전소와 한울 원전 4호기가 발전을 재개해, 전력 공급이 45만 킬로와트 늘면서 안정적인 예비전력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려는 국민들의 힘으로 전력 위기를 지켜냈다"면서 국민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력당국은 무더위가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져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일 광복절 휴일에, 다음주 초엔 비가 예보돼있어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100만 킬로와트급인 한울 4호기가 주말쯤이면 100퍼센트 출력에 도달해 향후 전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 상황실에서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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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힘’ 전력난 최고 고비 넘겼다
    • 입력 2013-08-14 19:06:05
    • 수정2013-08-14 22:33:53
    뉴스 7
<앵커 멘트>

사흘간 계속된 올 여름 최대의 전력난이 우려했던 큰 위기 상황 없이 고비를 넘겼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영란 기자, 전력수급 비상 상황, 완전히 해제된 건가요?

<리포트>

네, 오늘 오후 1시 42분 내려졌던 전력수급비상 1단계 '준비' 경보가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해제됐습니다.

큰 돌발 상황 없이 오늘 상황이 마무리되면서 올 여름 최대의 전력 위기도 사실상 해소됐습니다.

전력 당국은 오늘도 산업체 조업조정과 절전 규제 등을 통해 557만 킬로와트의 전력 수요를 감축했는데요.

지난 사흘간 이렇게 산업체와 각 가정에서 아낀 전력만 모두 2284만 킬로와트로, 원전 23기 분량에 해당합니다.

이와 함께 고장으로 멈춰섰던 서천화력발전소와 한울 원전 4호기가 발전을 재개해, 전력 공급이 45만 킬로와트 늘면서 안정적인 예비전력 확보가 가능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려는 국민들의 힘으로 전력 위기를 지켜냈다"면서 국민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력당국은 무더위가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져 아직 안심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일 광복절 휴일에, 다음주 초엔 비가 예보돼있어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100만 킬로와트급인 한울 4호기가 주말쯤이면 100퍼센트 출력에 도달해 향후 전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 상황실에서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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