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개편 수정안 놓고 여야 공방 가열

입력 2013.08.14 (19:15) 수정 2013.08.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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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수정안을 놓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복지 확대와 증세 논쟁을 공론화하기 시작했고, 민주당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원점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정부의 세제개편안 수정안 발표로 논란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우여 대표도 민주당은 속히 국회로 돌아와 의회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또 이번 기회에 복지 확대와 증세를 둘러싼 논쟁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공론화에 불을 지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복지공약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재원 마련 방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원점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정부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정부의 세제개편안 수정안은 숫자 몇 개를 바꾼 답안지 바꿔치기 수준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유리지갑 털기라는 방향의 궤도 수정이 없는 한 수정안은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은 복지국가로 나가기 위해 증세는 불가피하다며,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를 위해 정치권이 공동선언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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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제 개편 수정안 놓고 여야 공방 가열
    • 입력 2013-08-14 19:21:33
    • 수정2013-08-14 1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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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수정안을 놓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복지 확대와 증세 논쟁을 공론화하기 시작했고, 민주당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원점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정부의 세제개편안 수정안 발표로 논란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우여 대표도 민주당은 속히 국회로 돌아와 의회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또 이번 기회에 복지 확대와 증세를 둘러싼 논쟁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공론화에 불을 지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복지공약을 이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재원 마련 방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원점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정부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정부의 세제개편안 수정안은 숫자 몇 개를 바꾼 답안지 바꿔치기 수준이라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유리지갑 털기라는 방향의 궤도 수정이 없는 한 수정안은 국민의 동의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은 복지국가로 나가기 위해 증세는 불가피하다며,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를 위해 정치권이 공동선언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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