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 극복’ 전기 덜 쓰는 냉방기술 주목

입력 2013.08.14 (19:18) 수정 2013.08.14 (2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건물의 냉방이 전기에만 의존하는 에어컨으로 획일화되면서 전력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전기를 덜 쓰는 냉방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한 부품 공장.

기온이 35도까지 오릅니다.

지붕 위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기 시작합니다.

표면을 겨우 적실 정도, 증발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지붕에 물을 뿌리기 시작한 지 3시간 정도 지나자 내부 기온은 32도, 3도 정도 떨어졌습니다.

이 사무실은 에어컨이 없지만, 26.5도로 쾌적합니다.

열 화상 카메라로 보자 천장과 벽이 온통 파란색을 띠고, 바닥에 파랗게 물이 흐르는 관이 보입니다.

건물 내부 벽면에 찬물을 순환시켜 공기 온도를 낮추는 이른바 복사냉방 방식입니다.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는 냉방 방식으로 에어컨 방식보다 설치비가 2배 정도 들지만, 전기는 30% 덜 씁니다.

<인터뷰> 양경삼(냉난방 전문업체 대표) :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부하로 유지시키기 때문에 피크 부하 전력 치에도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냉방 수요는 전체 전력 사용의 4분의 1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영탁(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 "주택과 건물의 단열을 강화하고 전기 위주의 냉방 에너지원을 다양화시켜 냉방 전력 수요를 줄여야 합니다."

가스와 지하수 등 전기를 덜 쓰는 냉방이 더 보급돼야 지금의 전력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력난 극복’ 전기 덜 쓰는 냉방기술 주목
    • 입력 2013-08-14 19:26:20
    • 수정2013-08-14 22:33:53
    뉴스 7
<앵커 멘트>

건물의 냉방이 전기에만 의존하는 에어컨으로 획일화되면서 전력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전기를 덜 쓰는 냉방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한 부품 공장.

기온이 35도까지 오릅니다.

지붕 위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기 시작합니다.

표면을 겨우 적실 정도, 증발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지붕에 물을 뿌리기 시작한 지 3시간 정도 지나자 내부 기온은 32도, 3도 정도 떨어졌습니다.

이 사무실은 에어컨이 없지만, 26.5도로 쾌적합니다.

열 화상 카메라로 보자 천장과 벽이 온통 파란색을 띠고, 바닥에 파랗게 물이 흐르는 관이 보입니다.

건물 내부 벽면에 찬물을 순환시켜 공기 온도를 낮추는 이른바 복사냉방 방식입니다.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는 냉방 방식으로 에어컨 방식보다 설치비가 2배 정도 들지만, 전기는 30% 덜 씁니다.

<인터뷰> 양경삼(냉난방 전문업체 대표) :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부하로 유지시키기 때문에 피크 부하 전력 치에도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냉방 수요는 전체 전력 사용의 4분의 1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인터뷰> 조영탁(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 "주택과 건물의 단열을 강화하고 전기 위주의 냉방 에너지원을 다양화시켜 냉방 전력 수요를 줄여야 합니다."

가스와 지하수 등 전기를 덜 쓰는 냉방이 더 보급돼야 지금의 전력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