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에 “과거죄악 청산” 촉구

북한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 일본에 침략전쟁과 식민통치 시기의 범죄를 깨끗이 청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일본군 성 노예 및 강제연행 피해자문제 대책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본은 자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서도 패망 70년을 넘기기 전에 정치적 결단을 내려 어지러운 과거의 죄악을 깨끗이 결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이 아픔은 오랜 세월이 지나고 가해 측의 사죄와 배상이 있다 해도 결코 가실 수 없는 것이며 피해당사자가 아니라 해도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이달 들어 일본 당국자들의 과거사 관련 발언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을 겨냥해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