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관절환자 60%가 ‘수면장애’
입력 2013.08.15 (07:26)
수정 2013.08.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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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대야로 잠 못 주무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무덥고 습한 밤이면 유난히 고통 속에서 잠 못 이루는 환자들이 바로 관절 환자들입니다.
왜 그런지, 어떻게 대처할지 곽혜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년 넘게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온 70대 할머니입니다.
치료만으로 버텨오다 최근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여름들어 밤이면 더욱 심해지는 통증 때문입니다.
<인터뷰> "열대야니까 못 자죠. 엄청 심할 때는 정말 밤을 새야되는 그런 식이죠"
한 병원 조사 결과, 관절염 환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겪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80%가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호소했습니다.
활동적인 낮보다는 휴식 상태인 밤에, 대뇌가 통증을 더 민감하게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낮은 기압과 열대야의 높은 습도 또한 관절환자를 괴롭힙니다.
<인터뷰> "습도가 높으면 신경 조직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라 하더라도 무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냉찜질이나 에어컨 바람을 삼가고 온열 찜질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실내온도를 25도에서 28도씨,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열대야로 잠 못 주무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무덥고 습한 밤이면 유난히 고통 속에서 잠 못 이루는 환자들이 바로 관절 환자들입니다.
왜 그런지, 어떻게 대처할지 곽혜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년 넘게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온 70대 할머니입니다.
치료만으로 버텨오다 최근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여름들어 밤이면 더욱 심해지는 통증 때문입니다.
<인터뷰> "열대야니까 못 자죠. 엄청 심할 때는 정말 밤을 새야되는 그런 식이죠"
한 병원 조사 결과, 관절염 환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겪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80%가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호소했습니다.
활동적인 낮보다는 휴식 상태인 밤에, 대뇌가 통증을 더 민감하게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낮은 기압과 열대야의 높은 습도 또한 관절환자를 괴롭힙니다.
<인터뷰> "습도가 높으면 신경 조직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라 하더라도 무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냉찜질이나 에어컨 바람을 삼가고 온열 찜질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실내온도를 25도에서 28도씨,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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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야에 관절환자 60%가 ‘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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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5 07:27:37
- 수정2013-08-15 09:47:12
<앵커 멘트>
열대야로 잠 못 주무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무덥고 습한 밤이면 유난히 고통 속에서 잠 못 이루는 환자들이 바로 관절 환자들입니다.
왜 그런지, 어떻게 대처할지 곽혜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년 넘게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온 70대 할머니입니다.
치료만으로 버텨오다 최근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여름들어 밤이면 더욱 심해지는 통증 때문입니다.
<인터뷰> "열대야니까 못 자죠. 엄청 심할 때는 정말 밤을 새야되는 그런 식이죠"
한 병원 조사 결과, 관절염 환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겪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80%가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호소했습니다.
활동적인 낮보다는 휴식 상태인 밤에, 대뇌가 통증을 더 민감하게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낮은 기압과 열대야의 높은 습도 또한 관절환자를 괴롭힙니다.
<인터뷰> "습도가 높으면 신경 조직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라 하더라도 무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냉찜질이나 에어컨 바람을 삼가고 온열 찜질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실내온도를 25도에서 28도씨,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열대야로 잠 못 주무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무덥고 습한 밤이면 유난히 고통 속에서 잠 못 이루는 환자들이 바로 관절 환자들입니다.
왜 그런지, 어떻게 대처할지 곽혜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년 넘게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온 70대 할머니입니다.
치료만으로 버텨오다 최근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여름들어 밤이면 더욱 심해지는 통증 때문입니다.
<인터뷰> "열대야니까 못 자죠. 엄청 심할 때는 정말 밤을 새야되는 그런 식이죠"
한 병원 조사 결과, 관절염 환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겪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80%가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호소했습니다.
활동적인 낮보다는 휴식 상태인 밤에, 대뇌가 통증을 더 민감하게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낮은 기압과 열대야의 높은 습도 또한 관절환자를 괴롭힙니다.
<인터뷰> "습도가 높으면 신경 조직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라 하더라도 무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냉찜질이나 에어컨 바람을 삼가고 온열 찜질이나 반신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 실내온도를 25도에서 28도씨,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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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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