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행 KTX 열차 고장…후속 열차 7대 지연·승객 불편

입력 2013.08.15 (06:09) 수정 2013.08.29 (1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용산행 KTX 열차가 고장 나 후속열차 7대가 잇따라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의 승강기가 고장 나 입원자가 승강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X 한 대가 멈춰 서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광주에서 용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광명역 구간에서 멈춰섰습니다.

이 열차는 20분간 정차한 뒤 출발했지만,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 운행해 종착지인 용산역에는 1시간 30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 여파로 후속 열차 7대도 50분 정도 연착해 천 명이 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동력장치 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부산 중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57살 정 모 씨가 엘리베이터 아래 지하 1층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강기가 고장나면서 안에 타고 있던 정 씨가 밖으로 나오려다 지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1동과 기계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서울 갈현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10여 분 간 계속된 이 불로 주택 내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산행 KTX 열차 고장…후속 열차 7대 지연·승객 불편
    • 입력 2013-08-15 10:09:10
    • 수정2013-08-29 10:35: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용산행 KTX 열차가 고장 나 후속열차 7대가 잇따라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의 승강기가 고장 나 입원자가 승강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X 한 대가 멈춰 서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광주에서 용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광명역 구간에서 멈춰섰습니다.

이 열차는 20분간 정차한 뒤 출발했지만,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 운행해 종착지인 용산역에는 1시간 30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 여파로 후속 열차 7대도 50분 정도 연착해 천 명이 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동력장치 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부산 중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57살 정 모 씨가 엘리베이터 아래 지하 1층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강기가 고장나면서 안에 타고 있던 정 씨가 밖으로 나오려다 지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1동과 기계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에는 서울 갈현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10여 분 간 계속된 이 불로 주택 내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