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올해 안에 열리기 어려울 듯”

입력 2013.08.15 (06:16) 수정 2013.08.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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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올해 안에 재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러시아를 방문중인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올해 안에 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아직 이를 이행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섭니다.

조 본부장은 특히 6자 회담 재개와 관련해 현재로선 전적으로 북한에 공이 넘어가 있다며, 북한이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다시말해 북한 측에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성의있는 입장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회담만 재개하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 상탭니다.

즉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파기하고 IAEA 즉 국제원자력 기구로 복귀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절대 용납할 수 없지만, 조속한 회담 재개 필요성을 좀 더 강조하는 입장입니다.

조태용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 등과 회담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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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올해 안에 열리기 어려울 듯”
    • 입력 2013-08-15 10:19:04
    • 수정2013-08-15 11:41: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올해 안에 재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러시아를 방문중인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올해 안에 회담이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아직 이를 이행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섭니다.

조 본부장은 특히 6자 회담 재개와 관련해 현재로선 전적으로 북한에 공이 넘어가 있다며, 북한이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다시말해 북한 측에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성의있는 입장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회담만 재개하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 상탭니다.

즉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파기하고 IAEA 즉 국제원자력 기구로 복귀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절대 용납할 수 없지만, 조속한 회담 재개 필요성을 좀 더 강조하는 입장입니다.

조태용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 등과 회담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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