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새로운 한반도 시대 열자”

입력 2013.08.16 (06:15) 수정 2013.08.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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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또 남북이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한반도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가 새로운 남북 관계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진정한 의미의 광복과 건국은 통일을 이룰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분단 68년, 이제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남북한간에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와 국제화 합의가 남북관계의 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과거 남북 관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상생의 새로운 남북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늘 강조해왔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는 언급하지 않았고,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당초 준비했던 경축사 내용이 변경됐다는 후문도 들립니다.

박 대통령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식과 국제적 규범이 통하는 남북 관계를 정립하겠다면서 서두르기 보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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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새로운 한반도 시대 열자”
    • 입력 2013-08-16 06:16:52
    • 수정2013-08-16 07: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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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또 남북이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새로운 한반도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가 새로운 남북 관계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진정한 의미의 광복과 건국은 통일을 이룰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분단 68년, 이제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남북한간에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와 국제화 합의가 남북관계의 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과거 남북 관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상생의 새로운 남북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늘 강조해왔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는 언급하지 않았고,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당초 준비했던 경축사 내용이 변경됐다는 후문도 들립니다.

박 대통령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식과 국제적 규범이 통하는 남북 관계를 정립하겠다면서 서두르기 보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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