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산 상봉 신속 추진…후속 조치 착수

입력 2013.08.16 (07:09) 수정 2013.08.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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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을 공식 제안하면서 정부는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대상자들이 연로한 만큼 최대한 많이 상봉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상봉 장소로는 금강산 면회소를 우선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11월, 눈물의 상봉 이후 3년 가까이 안타까운 기다림만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제안을 계기로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과거 백 50명 안팎이던 상봉 인원을 늘려 가급적 많이 참가시키는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측 상봉 신청자는 7만 3천 명 정도로 80% 이상이 70살이 넘은 고령잡니다.

상봉 장소로는 금강산 면회소가 검토되고 있으며 상봉 정례화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빨리 실무접촉을 갖자는 통지문을 북한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추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군사 부분에 있어서도 신뢰가 구축되는 그 과정이 만들어져야 DMZ 평화 공원은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통일부는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용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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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산 상봉 신속 추진…후속 조치 착수
    • 입력 2013-08-16 07:10:56
    • 수정2013-08-16 1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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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을 공식 제안하면서 정부는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

대상자들이 연로한 만큼 최대한 많이 상봉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상봉 장소로는 금강산 면회소를 우선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11월, 눈물의 상봉 이후 3년 가까이 안타까운 기다림만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의 제안을 계기로 통일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과거 백 50명 안팎이던 상봉 인원을 늘려 가급적 많이 참가시키는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측 상봉 신청자는 7만 3천 명 정도로 80% 이상이 70살이 넘은 고령잡니다.

상봉 장소로는 금강산 면회소가 검토되고 있으며 상봉 정례화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가급적 빨리 실무접촉을 갖자는 통지문을 북한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추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교수) : "군사 부분에 있어서도 신뢰가 구축되는 그 과정이 만들어져야 DMZ 평화 공원은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통일부는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용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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