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분주…정상화 2~3달 예상
입력 2013.08.16 (12:10)
수정 2013.08.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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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공단 재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공장 설비 점검과 끊긴 거래처 확보가 급선무인데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연료 펌프를 조립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업체는 개성공단 운영 중단 뒤 연구소에 임시 생산시설을 갖춰 주문량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젠 이 시설을 개성으로 옮겨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또, 장마철 녹슬었을 개성공단의 정밀 기계와 원부자재를 점검할 별도 인력도 구성중입니다.
다만, 고민은 해외로의 생산 공장을 이전하려던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동옥(대화연료펌프 대표) : "브라질 상파울루로 가기로 했었는데, 고민에 빠졌습니다. 개성이 다시 열렸는데 굳이 해외에 나가야 되느냐.."
지난 넉 달 동안 단 한 벌의 옷도 생산하지 못한 이 의류회사도 공장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에 끊긴 거래처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성현상(만선 코퍼레이션 대표) : "제3국으로 나가 있는 바이어들이 다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바이어들에게 저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죠"
입주기업들은 정상화에는 2~3달이 걸리는 만큼 설비 재가동 인력의 개성공단 출입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이희건(개성공단 정상화 비대위 위원) : "방북 신청은 저희가 바로 다음주에라도 다음 주초에라도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들어갈 수 있으면 들어가야 되는데"
한편,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남북 공동위원회는 기존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는 차원이 다른 당국간 협의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공단 재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공장 설비 점검과 끊긴 거래처 확보가 급선무인데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연료 펌프를 조립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업체는 개성공단 운영 중단 뒤 연구소에 임시 생산시설을 갖춰 주문량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젠 이 시설을 개성으로 옮겨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또, 장마철 녹슬었을 개성공단의 정밀 기계와 원부자재를 점검할 별도 인력도 구성중입니다.
다만, 고민은 해외로의 생산 공장을 이전하려던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동옥(대화연료펌프 대표) : "브라질 상파울루로 가기로 했었는데, 고민에 빠졌습니다. 개성이 다시 열렸는데 굳이 해외에 나가야 되느냐.."
지난 넉 달 동안 단 한 벌의 옷도 생산하지 못한 이 의류회사도 공장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에 끊긴 거래처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성현상(만선 코퍼레이션 대표) : "제3국으로 나가 있는 바이어들이 다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바이어들에게 저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죠"
입주기업들은 정상화에는 2~3달이 걸리는 만큼 설비 재가동 인력의 개성공단 출입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이희건(개성공단 정상화 비대위 위원) : "방북 신청은 저희가 바로 다음주에라도 다음 주초에라도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들어갈 수 있으면 들어가야 되는데"
한편,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남북 공동위원회는 기존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는 차원이 다른 당국간 협의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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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 분주…정상화 2~3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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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6 12:16:06
- 수정2013-08-16 13:03:44
<앵커 멘트>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공단 재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공장 설비 점검과 끊긴 거래처 확보가 급선무인데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연료 펌프를 조립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업체는 개성공단 운영 중단 뒤 연구소에 임시 생산시설을 갖춰 주문량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젠 이 시설을 개성으로 옮겨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또, 장마철 녹슬었을 개성공단의 정밀 기계와 원부자재를 점검할 별도 인력도 구성중입니다.
다만, 고민은 해외로의 생산 공장을 이전하려던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동옥(대화연료펌프 대표) : "브라질 상파울루로 가기로 했었는데, 고민에 빠졌습니다. 개성이 다시 열렸는데 굳이 해외에 나가야 되느냐.."
지난 넉 달 동안 단 한 벌의 옷도 생산하지 못한 이 의류회사도 공장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에 끊긴 거래처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성현상(만선 코퍼레이션 대표) : "제3국으로 나가 있는 바이어들이 다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바이어들에게 저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죠"
입주기업들은 정상화에는 2~3달이 걸리는 만큼 설비 재가동 인력의 개성공단 출입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이희건(개성공단 정상화 비대위 위원) : "방북 신청은 저희가 바로 다음주에라도 다음 주초에라도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들어갈 수 있으면 들어가야 되는데"
한편,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남북 공동위원회는 기존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는 차원이 다른 당국간 협의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남북의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공단 재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공장 설비 점검과 끊긴 거래처 확보가 급선무인데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연료 펌프를 조립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업체는 개성공단 운영 중단 뒤 연구소에 임시 생산시설을 갖춰 주문량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젠 이 시설을 개성으로 옮겨갈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또, 장마철 녹슬었을 개성공단의 정밀 기계와 원부자재를 점검할 별도 인력도 구성중입니다.
다만, 고민은 해외로의 생산 공장을 이전하려던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동옥(대화연료펌프 대표) : "브라질 상파울루로 가기로 했었는데, 고민에 빠졌습니다. 개성이 다시 열렸는데 굳이 해외에 나가야 되느냐.."
지난 넉 달 동안 단 한 벌의 옷도 생산하지 못한 이 의류회사도 공장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에 끊긴 거래처 설득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성현상(만선 코퍼레이션 대표) : "제3국으로 나가 있는 바이어들이 다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바이어들에게 저희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죠"
입주기업들은 정상화에는 2~3달이 걸리는 만큼 설비 재가동 인력의 개성공단 출입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이희건(개성공단 정상화 비대위 위원) : "방북 신청은 저희가 바로 다음주에라도 다음 주초에라도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들어갈 수 있으면 들어가야 되는데"
한편, 정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남북 공동위원회는 기존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는 차원이 다른 당국간 협의기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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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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