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이어져 화상에도 주의해야

입력 2013.08.16 (12:50) 수정 2013.08.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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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주의해야 할 것은 열사병만이 아닙니다.

화상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리포트>

2살 배기 딸을 기르는 여성.

지난해 7월, 딸을 데리고 외출했는데요.

갑자기 주차장 쪽에서 딸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딸아이가 넘어지면서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철판을 짚고만 겁니다.

이 여자아이는 전치 한 달이라는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어머니 : "설마 이런 곳에서 이렇게 심한 화상을 입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당시 아이가 다친 곳의 온도를 재봤습니다.

기온은 섭씨 36도였지만, 주차장 철판의 온도는 63도나 됐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공원, 기온이 36도를 기록한 이날, 철봉 온도는 56도였습니다.

벤치는 62도, 그네 주변의 지면 온도는 72도나 됐습니다.

맨홀 뚜껑은 64도나 됐습니다.

전문가는 아이들은 행동이 민첩하지 못해 넘어져도 금방 일어나지 못하는 만큼, 특히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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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이어져 화상에도 주의해야
    • 입력 2013-08-16 12:46:25
    • 수정2013-08-16 13:03:58
    뉴스 12
<앵커 멘트>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주의해야 할 것은 열사병만이 아닙니다.

화상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리포트>

2살 배기 딸을 기르는 여성.

지난해 7월, 딸을 데리고 외출했는데요.

갑자기 주차장 쪽에서 딸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딸아이가 넘어지면서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철판을 짚고만 겁니다.

이 여자아이는 전치 한 달이라는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어머니 : "설마 이런 곳에서 이렇게 심한 화상을 입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당시 아이가 다친 곳의 온도를 재봤습니다.

기온은 섭씨 36도였지만, 주차장 철판의 온도는 63도나 됐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공원, 기온이 36도를 기록한 이날, 철봉 온도는 56도였습니다.

벤치는 62도, 그네 주변의 지면 온도는 72도나 됐습니다.

맨홀 뚜껑은 64도나 됐습니다.

전문가는 아이들은 행동이 민첩하지 못해 넘어져도 금방 일어나지 못하는 만큼, 특히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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