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순조로운 진행

입력 2013.08.16 (19:02) 수정 2013.08.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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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희용 기자, 검찰의 압수수색,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의 압수수색이 9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은 오늘 자정을 넘겨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기록관 서고와 대통령 기록물 관리 시스템의 자료를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각각 종이 문서와 전자 문서가 보관돼 있는데, 이를 통해 대화록이 기록관에 보관돼 있는지부터 확인하겠단 겁니다.

기록관에 회의록이 없는 걸로 결론나면, 참여정부의 청와대 문서 시스템인 'e-지원'을 다시 구동해 회의록이 처음부터 실리지 않은 것인지, 실렸다가 사라진 것인지 등을 따질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적어도 한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확인해야 할 자료가 많은데다 절차도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법원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대통령 기록물의 원본 열람은 금지했습니다.

이때문에 검찰은 사본을 만든 뒤 다시 이 사본을 갖고 디지털 증거 분석용 특수차량 등을 통해 기록관 안에서 열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 결과도 오는 10월은 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기록관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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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순조로운 진행
    • 입력 2013-08-16 19:16:14
    • 수정2013-08-16 19: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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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희용 기자, 검찰의 압수수색,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검찰의 압수수색이 9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은 오늘 자정을 넘겨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기록관 서고와 대통령 기록물 관리 시스템의 자료를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각각 종이 문서와 전자 문서가 보관돼 있는데, 이를 통해 대화록이 기록관에 보관돼 있는지부터 확인하겠단 겁니다.

기록관에 회의록이 없는 걸로 결론나면, 참여정부의 청와대 문서 시스템인 'e-지원'을 다시 구동해 회의록이 처음부터 실리지 않은 것인지, 실렸다가 사라진 것인지 등을 따질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적어도 한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확인해야 할 자료가 많은데다 절차도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법원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대통령 기록물의 원본 열람은 금지했습니다.

이때문에 검찰은 사본을 만든 뒤 다시 이 사본을 갖고 디지털 증거 분석용 특수차량 등을 통해 기록관 안에서 열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 결과도 오는 10월은 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기록관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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