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이란 대통령 “구호 우선 외교 탈피”

입력 2013.08.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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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취임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구호 우선 외교'에서 탈피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ISNA가 보도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7일) 신임 자리프 외무장관의 취임식에 참석해 지난 6월 대선에서 자신에 승리를 안겨준 유권자의 명확한 메시지는 새롭고 한층 합리적인 외교정책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구호를 반복하는 외교정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격한 외교 발언으로 국제적인 고립을 초래했던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핵개발에 대한 서방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주요국과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건파 성직자로 핵협상 대표를 역임한 로하니 대통령은 유화적인 외교정책을 통해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적 제재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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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하니 이란 대통령 “구호 우선 외교 탈피”
    • 입력 2013-08-18 07:47:05
    국제
이달 초 취임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구호 우선 외교'에서 탈피할 것을 촉구했다고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ISNA가 보도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7일) 신임 자리프 외무장관의 취임식에 참석해 지난 6월 대선에서 자신에 승리를 안겨준 유권자의 명확한 메시지는 새롭고 한층 합리적인 외교정책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구호를 반복하는 외교정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격한 외교 발언으로 국제적인 고립을 초래했던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 핵개발에 대한 서방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주요국과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건파 성직자로 핵협상 대표를 역임한 로하니 대통령은 유화적인 외교정책을 통해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적 제재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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