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미리 계약’ 가세로 고공행진…가을엔 더 심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 해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은 4.81%로 지난 해 연간 상승률 2.36%의 2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상승해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부동산 114측은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자 가을철 재계약 세입자들이 미리 매물을 확보하려고 나서 가격을 더 밀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 이사철에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세난이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