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 화산 ‘폭발적 분화’…피해 속출
입력 2013.08.19 (06:00)
수정 2013.08.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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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에서 대규모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화산재가 부근 시가지를 덮치면서 주민들은 우산을 쓰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기차가 일시 운행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잿빛 화산재가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낙진이 눈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낮 시간인데도 가시거리가 10여 미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깜깜합니다.
차량들은 전조등을 밝힌 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니다.
어제 폭발적 분화로 한때 연기가 분화구에서 최고 5천 미터까지 솟아올랐습니다.
1955년부터 관측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활동이 활발해진 사쿠라지마 화산은 해마다 9백 여 차례 분화했고, 올해 들어서는 5백 번째, 이번 분화로 화산재와 함께 쏟아져나온 암석들이 1km 밖으로 흘러내려 왔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교통이 통제됐고 기차 운행도 일시 차질을 빚었습니다.
당분간 항공기 운항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적 분화가 바로 대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분화구 안에 마그마가 많이 쌓여 있어 언제 대규모 분화로 이어질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제 오후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에서 대규모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화산재가 부근 시가지를 덮치면서 주민들은 우산을 쓰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기차가 일시 운행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잿빛 화산재가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낙진이 눈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낮 시간인데도 가시거리가 10여 미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깜깜합니다.
차량들은 전조등을 밝힌 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니다.
어제 폭발적 분화로 한때 연기가 분화구에서 최고 5천 미터까지 솟아올랐습니다.
1955년부터 관측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활동이 활발해진 사쿠라지마 화산은 해마다 9백 여 차례 분화했고, 올해 들어서는 5백 번째, 이번 분화로 화산재와 함께 쏟아져나온 암석들이 1km 밖으로 흘러내려 왔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교통이 통제됐고 기차 운행도 일시 차질을 빚었습니다.
당분간 항공기 운항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적 분화가 바로 대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분화구 안에 마그마가 많이 쌓여 있어 언제 대규모 분화로 이어질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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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가고시마 화산 ‘폭발적 분화’…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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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9 06:02:51
- 수정2013-08-19 07:48:26

<앵커 멘트>
어제 오후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에서 대규모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화산재가 부근 시가지를 덮치면서 주민들은 우산을 쓰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기차가 일시 운행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잿빛 화산재가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낙진이 눈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낮 시간인데도 가시거리가 10여 미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깜깜합니다.
차량들은 전조등을 밝힌 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니다.
어제 폭발적 분화로 한때 연기가 분화구에서 최고 5천 미터까지 솟아올랐습니다.
1955년부터 관측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활동이 활발해진 사쿠라지마 화산은 해마다 9백 여 차례 분화했고, 올해 들어서는 5백 번째, 이번 분화로 화산재와 함께 쏟아져나온 암석들이 1km 밖으로 흘러내려 왔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교통이 통제됐고 기차 운행도 일시 차질을 빚었습니다.
당분간 항공기 운항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적 분화가 바로 대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분화구 안에 마그마가 많이 쌓여 있어 언제 대규모 분화로 이어질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제 오후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에서 대규모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화산재가 부근 시가지를 덮치면서 주민들은 우산을 쓰고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기차가 일시 운행을 중단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잿빛 화산재가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낙진이 눈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낮 시간인데도 가시거리가 10여 미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깜깜합니다.
차량들은 전조등을 밝힌 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니다.
어제 폭발적 분화로 한때 연기가 분화구에서 최고 5천 미터까지 솟아올랐습니다.
1955년부터 관측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활동이 활발해진 사쿠라지마 화산은 해마다 9백 여 차례 분화했고, 올해 들어서는 5백 번째, 이번 분화로 화산재와 함께 쏟아져나온 암석들이 1km 밖으로 흘러내려 왔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교통이 통제됐고 기차 운행도 일시 차질을 빚었습니다.
당분간 항공기 운항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적 분화가 바로 대분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분화구 안에 마그마가 많이 쌓여 있어 언제 대규모 분화로 이어질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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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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