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권, 이집트 지원 중단 논란 가열
입력 2013.08.19 (06:03)
수정 2013.08.19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처럼 이집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미국내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이집트를 방문해 시위대와 군부사이의 중재 노력을 펼쳤던 매케인 상원의원이 중동정책을 놓고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 CNN방송에 출연해 이집트 유혈진압을 방관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한해 1조 4천억원 넘는 지원을 당장 중단하라고 또 다시 촉구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쿠데타에 대해선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늘상 약속해오던 오바마 대통령이 스스로 약속을 깨면서 미국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매케인 상원의원
랜드 폴 상원의원도 이집트 국민이 미국산 탱크를 거리에서 본다면 미국은 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군사지원 중단 주장에 가세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의회 일각에선 이집트에 대한 지원에 조건을 거는 초당적 법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해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집트에 대한 지원 중단은 미국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수에즈 운하 등 전략 자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군부와 공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집트 지원을 둘러싼 논란 속에 8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처럼 이집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미국내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이집트를 방문해 시위대와 군부사이의 중재 노력을 펼쳤던 매케인 상원의원이 중동정책을 놓고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 CNN방송에 출연해 이집트 유혈진압을 방관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한해 1조 4천억원 넘는 지원을 당장 중단하라고 또 다시 촉구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쿠데타에 대해선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늘상 약속해오던 오바마 대통령이 스스로 약속을 깨면서 미국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매케인 상원의원
랜드 폴 상원의원도 이집트 국민이 미국산 탱크를 거리에서 본다면 미국은 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군사지원 중단 주장에 가세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의회 일각에선 이집트에 대한 지원에 조건을 거는 초당적 법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해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집트에 대한 지원 중단은 미국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수에즈 운하 등 전략 자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군부와 공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집트 지원을 둘러싼 논란 속에 8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정치권, 이집트 지원 중단 논란 가열
-
- 입력 2013-08-19 06:05:06
- 수정2013-08-19 07:49:31

<앵커 멘트>
이처럼 이집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미국내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이집트를 방문해 시위대와 군부사이의 중재 노력을 펼쳤던 매케인 상원의원이 중동정책을 놓고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 CNN방송에 출연해 이집트 유혈진압을 방관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한해 1조 4천억원 넘는 지원을 당장 중단하라고 또 다시 촉구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쿠데타에 대해선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늘상 약속해오던 오바마 대통령이 스스로 약속을 깨면서 미국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매케인 상원의원
랜드 폴 상원의원도 이집트 국민이 미국산 탱크를 거리에서 본다면 미국은 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군사지원 중단 주장에 가세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의회 일각에선 이집트에 대한 지원에 조건을 거는 초당적 법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해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집트에 대한 지원 중단은 미국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수에즈 운하 등 전략 자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군부와 공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집트 지원을 둘러싼 논란 속에 8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처럼 이집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미국내 목소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이집트를 방문해 시위대와 군부사이의 중재 노력을 펼쳤던 매케인 상원의원이 중동정책을 놓고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 CNN방송에 출연해 이집트 유혈진압을 방관한다면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한해 1조 4천억원 넘는 지원을 당장 중단하라고 또 다시 촉구했습니다.
매케인 의원은 쿠데타에 대해선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늘상 약속해오던 오바마 대통령이 스스로 약속을 깨면서 미국의 가치를 훼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매케인 상원의원
랜드 폴 상원의원도 이집트 국민이 미국산 탱크를 거리에서 본다면 미국은 그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군사지원 중단 주장에 가세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 의회 일각에선 이집트에 대한 지원에 조건을 거는 초당적 법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해 시기상조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집트에 대한 지원 중단은 미국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수에즈 운하 등 전략 자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군부와 공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집트 지원을 둘러싼 논란 속에 8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
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이주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