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공군, 알래스카서 첫 해외 합동훈련

입력 2013.08.21 (06:17) 수정 2013.08.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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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공군이 미군 주도의 다국적 훈련에 참가해 합동 훈련을 펼쳤습니다.

일본의 자위권 강화와 역사 왜곡이 한창인 시점에 훈련 참여가 적절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부터 미국 알래스카 일대에서 실시되고 있는 미 공군 주도의 다국적 훈련 레드 플래그..

미국과 한국, 일본과 호주가 참가한 이번 훈련에 우리 공군은 F-15K 전투기 6대를 투입했습니다.

특히 가상의 적 공격 속에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넉 대가 일본의 C-130 수송기를 엄호하는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미 공군 관계자는 알래스카에서 한국과 일본 공군이 함께 훈련을 실시한 건 처음이라면서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과 동맹국이 공동의 적에 맞서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최근 과거사와 영토문제 등을 놓고 한.일 두 나라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같은 군사부문의 협력은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시점에 합동 훈련까지 실시하는게 적절하느냐는 일부 논란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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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공군, 알래스카서 첫 해외 합동훈련
    • 입력 2013-08-21 06:19:20
    • 수정2013-08-21 1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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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일본 두 나라 공군이 미군 주도의 다국적 훈련에 참가해 합동 훈련을 펼쳤습니다.

일본의 자위권 강화와 역사 왜곡이 한창인 시점에 훈련 참여가 적절했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부터 미국 알래스카 일대에서 실시되고 있는 미 공군 주도의 다국적 훈련 레드 플래그..

미국과 한국, 일본과 호주가 참가한 이번 훈련에 우리 공군은 F-15K 전투기 6대를 투입했습니다.

특히 가상의 적 공격 속에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넉 대가 일본의 C-130 수송기를 엄호하는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미 공군 관계자는 알래스카에서 한국과 일본 공군이 함께 훈련을 실시한 건 처음이라면서 이번 훈련의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과 동맹국이 공동의 적에 맞서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최근 과거사와 영토문제 등을 놓고 한.일 두 나라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같은 군사부문의 협력은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시점에 합동 훈련까지 실시하는게 적절하느냐는 일부 논란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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