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화가’ 이중섭 화백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앵커 멘트>

천재화가, 이중섭 화백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일본에서 제작됩니다.

지난달,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되면서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향토적인 소재로 표현한 화가, 이중섭과 부인 야마모토 마사코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일본영화 '이중섭의 아내'가 제작됩니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일본 영화제작사인 '우츠마사'가 다음 달 15일부터 이 화백이 한국전쟁 직후 내려와 살았던 서귀포의 초가와 이중섭 미술관 등지에서 촬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내년 3월, 일본에서 개봉되고 내년 9월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다음 달 재공연이 예정됐던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의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연예병사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뮤지컬 공연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6.25 전시 상황을 그린 이번 공연에는 연예병사로 복무했던 김무열과 이특, 김호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

가수 인순이 씨가 18집 발매를 기념해 오는 10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엽니다.

지난 2009년 17집 이후, 4년 만에 정규음반을 내는 인순이 씨는 용산 전쟁기념관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는 콘서트 '삼삼오오'에서 신곡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