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5호 위성 오늘 발사…악천후에도 관측

입력 2013.08.22 (06:09) 수정 2013.08.22 (0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내 최초로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아리랑 5호 위성이 오늘 밤 러시아에서 발사됩니다.

현재까지 모든 준비가 순조로워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김 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차세대 지구 관측 위성 아리랑 5호가 우주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발사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 39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800킬로미터 떨어진 야스니 발사장에서 진행됩니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우리 기술진은 위성 기능 점검과 전기 접속 시험, 발사 예행연습 등 모든 준비를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인터뷰> 황도순(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본체실장) : "현재 준비는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사체에 조립된 상태에서 위성은 특별한 이상 없이 정상적인 신호들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아리랑 5호는 발사 15분 뒤 지상 5백50킬로미터 고도에서 로켓과 분리됩니다.

이어 5시간 56분여가 지난 내일 새벽 5시 36분쯤 한반도 상공에서 대전 지상국과 교신을 하면 발사 성공이 최종 확인됩니다.

<인터뷰> 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 "이번 로켓 발사 성공은 러시아의 위신 문제도 걸려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더욱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리랑 5호는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얼마든지 지구 위성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우주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성 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리랑 5호 위성 오늘 발사…악천후에도 관측
    • 입력 2013-08-22 06:12:43
    • 수정2013-08-22 07:35: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내 최초로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아리랑 5호 위성이 오늘 밤 러시아에서 발사됩니다.

현재까지 모든 준비가 순조로워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김 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차세대 지구 관측 위성 아리랑 5호가 우주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발사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 39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800킬로미터 떨어진 야스니 발사장에서 진행됩니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우리 기술진은 위성 기능 점검과 전기 접속 시험, 발사 예행연습 등 모든 준비를 순조롭게 마쳤습니다.

<인터뷰> 황도순(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본체실장) : "현재 준비는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사체에 조립된 상태에서 위성은 특별한 이상 없이 정상적인 신호들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아리랑 5호는 발사 15분 뒤 지상 5백50킬로미터 고도에서 로켓과 분리됩니다.

이어 5시간 56분여가 지난 내일 새벽 5시 36분쯤 한반도 상공에서 대전 지상국과 교신을 하면 발사 성공이 최종 확인됩니다.

<인터뷰> 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 "이번 로켓 발사 성공은 러시아의 위신 문제도 걸려 있는 겁니다. 그래서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더욱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리랑 5호는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얼마든지 지구 위성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 우주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성 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 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